오만과 편견에 나타난 여성의식에 대하여 (작품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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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만과 편견에 나타난 여성의식에 대하여 (작품내용을 토대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目 次
Ⅰ. 서론

Ⅱ. 본론
1. 전통적인 여성상
2. 성숙된 자아를 지닌 새로운 여성상
3. 바람직한 남녀관계 : 엘리자베스와 다시를 중심으로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으로 설명해 준다.
다시 자신은 빙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누구보다도 그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 다만 빙리에게 그다지 매혹되지 않은 듯한 제인의 소극적인 태도와 빙리의 제인에 대한 무덤덤한 태도를 옆에서 지켜본 다시로서는 그들의 결합이 아무래도 불행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에 그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나서게 된 것이다. 또한 그는 엘리자베스 가족의 신분이나 주책스러운 어머니베넷 부인과 지각없는 세 여동생들의 우행 때문에 자기 자신이 오만하게 되었음을 시인하고 있다. 다시는 마침내 타인을 경멸했다는 엘리자베스의 비난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모든 문제가 전적으로 자신의 오만에서 비롯되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결국에 다시는 엘리자베스를 통하여 비로소 그녀에 대한 자신의 오만에 찬 편견적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는 여태껏 자기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아온 찬사가 단순히 형식적이고 습관적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아울러 다시는 자신이 품위 있다고 믿어온 일련의 행동이 엘리자베스의 지성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스스로 자인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마침내 다시도 자신의 구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의 당돌하고 당당한 태도에서 그녀를 새롭게 평가하게 되고 그녀야말로 인생의 반려자로 선택할 만한 상대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엘리자베스와 다시는 상호간의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가장 완벽하게 결합한다. 두 사람의 결합으로 엘리자베스가 다시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그의 인격에 변형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단지 그에게 안락함과 쾌활함만을 증가시킬 것이다. 다시 또한 엘리자베스의 자아를 지배하기 보다는 이상의 실현을 위한 행동의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다. 엘리자베스의 자연스러움과 활기로 인하여 다시의 마음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태도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다시의 관용과 넓은 포용력으로 인해 엘리자베스 역시 소중한 혜택을 입을 것이다.
적지 않은 비평가들은 엘리자베스가 다시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펨벌리 장원을 방문한 후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녀의 결혼 동기도 경제적인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가 목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고 한정상속자인 콜린즈의 청혼을 거절한 사실과 더 큰 물질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다시의 청혼도 처음에 거절했던 점을 보면 그녀에게 있어서 물질적인 부가 결혼의 결정적 요인이 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설령 엘리자베스의 경제적 동기를 완강히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엘리자베스의 선택은 단순히 경제적 동기만으로 결정을 한 샬롯의 경우와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엘리자베스와 다시는 각자 자신의 결함을 깨닫고 내적인 자아 성장과정을 통해서 사회의 통념과 가치관에 구속되지 않는 자아인식을 함으로써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 작품이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것은 로버트가리스가 설명한 대로 우연한 장애 요소가 다행스럽게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주요 인물들이 심오한 마음의 변화를 체험하는 중대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타너는 「오만과 편견」을 가리켜 “한 편의 인식의 드라마”라고 부른다.
「오만과 편견」에서 엘리자베스와 다시의 남녀관계를 통하여 오스틴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오만으로 가득찬 다시의 자질을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한 것이 여성의 힘이라는 데에 있다. 다시의 변화는 그의 근엄함이 엘ㄹ자베스의 천성적인 명랑함이나 지혜로움에 의해 보완된다는 개인적 변화를 넘어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에 대해 공손함을 갖게 되고 진정한 신사다운 태도를 갖게 되는 사회적 변화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엘리자베스가 그의 두 번째 청혼을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조건으로 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오스틴은 진정한 여권론자라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18세기말부터 19세기 중엽에 걸쳐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한 노력이 활발해짐에 따라 여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에서 여성 문제의식을 뚜렷이 표출하고 있다. 그녀는 여기에서 가부장제와 남녀 불평등 제도의 모순 속에서 특히 여성이 불리한 입장에 대항하여 정신적인 각성과 성장을 통하여 평등에 입각한 분별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작품 동기로 제시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오스틴은 나며간의 결혼을 이상적 패러다임으로 본다. 그것은 바로 결혼을 통하여 개인의 경제적 욕망과 사회적 체제가 이상적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오스틴이 살던 시대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와 어울려 잘못된 결혼관과 결혼 풍습이 만연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스틴은 이 작품을 통하여 순전히 경제적 동기로 인해 타락한 풍속적 결혼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결혼이 유일한 경제 수단일 수밖에 없었던 봉건 가부장제 하에서 가난한 여성이 처하게 된 현실에 대한 재고찰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다.
먼저 오스틴은 여성이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모순된 사회 구조와 잘못된 가치관 속에서 당면하게 되는 여성의 현실과 제약을 시사하고 그 해결책의 한 방편으로 여주인공 엘리자베스를 통해 가부장 체제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 엘리자베스는 한정상속이라는 불합리한 경제적 상황과 부족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발전을 이룩하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제시하여 당시 사회가 규정해 놓은 여성상의 한계를 탈피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낟. 이러한 엘리자베스는 18세기 말 남성 위주의 가부장 체제에서 여성들을 구속하는 사회적 제도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 당당히 항변하는 독자성을 지는 여성으로 부각되었다. 오스틴은 가부장제 사회의 모순된 실상을 포착하여 보여주는 과정에서 구속적인 사회 제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창조해 냄으로써 당대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에 해결책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미래 사회에서 담당하게 될 막중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Ⅳ. 참고문헌
- 「오만과 편견」에 나타난 여성의식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전명순 저,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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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1.18
  • 저작시기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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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9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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