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어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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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조 ,내가다/들여오다, 송신/영신,
ㄱ.철수는 집 밖으로 나갔다.
ㄴ.철수는 집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다/나가다'의 경우도 방향성이 상대로 설명할 수 있다.
‘주다/받다’의 경우
사다/팔다, 산 값/판 값, 세 놓다/ 세 내다, 세 주다/세 받다, 공급/수요, 채권자/채무자
ㄱ.나는 서점에서 책을 한권 샀다
ㄴ.서점에서 나에게 책 한권을 팔았다.
ㄱ,ㄴ은 소유군의 이전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상대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것을 역대칭으로 다루고 있는데 방향성의 대비로 보아서 방향성 상대 개념으로 다루기도 한다. 이 경우도 다음 그림처럼 나타낼 수 있다.
3.결론
지금까지 대립어의 개념과 유형에 대해 살펴 보았다. 대립어는 어휘 의미 관계에서 대립관계를 나타내는 단어의 쌍을 논리학의 개념론을 원용하여 대립어라 규정하였으며, 대립어의 성립요건으로는 동질성과 이질성을 필요로 한다. 대립어는 상호의존 정도와 중간자 존재여부를 분류기준으로 하여 대립의 유형을 모순개념(상보)에 의한 대립, 반대개념에 의한 대립, 상대 개념에 의한 대립으로 분류하였다.
모순개념에 의한 대립어는 일반적 모순대립과 논리적 모순대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일반적 모순 대립은 자연적이면서 논의적 모순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논리적 모순대립이란 접두사가 첨가됨으로써 대립되는 의미관계를 말한다. 모순개념에 의한 대립의 특징으로 질이 전연 상반되어 서로 배척하고, 중간에 제3자의 개입이 전혀 허용되지 않으며, 그리고 한쪽의 긍정(부정)이 다른 쪽의 부정(긍정)을 함의하여야하는 것이다.
반대개념에 의한 대립은 분량이나 정도의 차이를 가지는 두 동휘개념으로 중간에 제3자의 개입을 허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기점을 중심으로 양단을 지향하여 대립되는 양극단적 반대대립과, 어떤 기점을 중심으로 대립되는 두 개념이 중심으로 지향하는 중심지향적 반대대립으로 나누어 진다.
상대 개념에 의한 대립은 대립되는 두 개념간에 내포상 상통한 점이 있고 상호의존해서 규정함으로써만이 그 의미가 명확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방향성의 대비에 의해서 대립을 이루는 방향성 상대대립과 이치적 상대대립, 다향적 상대대립, 계층적 상대대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 이.신.태.,. “국어 대립어에 대한 연구”,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1992
[2] 임.지.룡,, “국어 대립어의 대한 의미상관 체계연구”, [경북대학교 박사 논문],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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