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一. 서론
二. 본론
1) 손문의 생애
2)손문의 사상
三. 결론
二. 본론
1) 손문의 생애
2)손문의 사상
三. 결론
본문내용
남경정부의 성립과정에서 구체화하였고 국민당의 안팎에서 민주와 독재를 둘러싼 논쟁 또한 가열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훈정론이 대두되는데 이러한 훈정론은 물론 손문의 정치사상 특히 삼민주의에 혼재된 전통 유가적 요소, 급진주의적 요소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저마다의 처지에서 강조점을 달리하여 해석한 결과였다.
국공합작 결렬 이후 손문과 삼민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을 제기했던 중국공산당조차도 항일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이르면 손문의 권위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모택동이 자신의 신민주주의론을 소개할 때 손문의 혁명적 삼민주의라고 표현하거나, 중국공산당이 항일전쟁 직후에 삼민주의를 철저하게 실현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것은 바로 손문과 삼민주의의 상징적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 지를 짐작하게 한다.
(2)혁명수단의 불투명성- 제국주의와 군사노선 그리고 정치적 지도력
손문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지적하는 점은 제국주의와 군벌의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손문은 만년에 공산국가인 소련과 연합하여 국민혁명을 추진하기는 하였으나, 사실 대부분의 혁명활동 기간 동안 끊임없이 서구 열강에 의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그의 민족주의 사상 역시 국공합작 직전까지는 제국주의와 충돌을 피하려는 타협적인 성향을 짙게 띠고 있었다. 이러한 성향의 직접적인 원인은 그의 혁명 활동이 대부분 해외의 모금에 의존하였던 만큼 무기구매 등에서 외국 지원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뿐 아니라 국내적 혁명기반이 미숙한 상태에서 혁명을 신속하게 완결 지으려는 의도에 따라 편의적으로 외국의 지원을 얻으려고 한 측면도 있다.
군벌과 연합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로 혁명기반의 취약성에 따른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손문이 초기 혁명 활동부터 지속적으로 견지해온 혁명 전략은 무장봉기에 에 따른 혁명의 완수였다. 그런데 손문은 수많은 시도를 했으면서도 독자적인 혁명군대를 소유하는 데 실패하였고, 그 상태에서 군벌정부와 정면으로 대립해야 했던 것이다. 따라서 중앙정부를 장악한 대군벌들에 대하여 반감을 공유하는 군소 군벌들과 연합하여 군대를 빌리는 방법을 썼다. 임시방편적인 이러한 연합은 매번 참담한 배신을 안겨주었지만 그는 무장봉기, 군사노선이 아닌 다른 길은 중국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믿었다. 결국은 국공합작과 더불어 국민혁명군도 창설되고 대중운동의 활성화를 통한 혁명이라는 대중노선이 새롭게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군사노선이 혁명방안으로서 대중노선에 우선하였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3)미완의 혁명, 미완의 건국
손문은 유언에서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결국 중국의 혁명가로서 손문의 활동과 이념 역시 미완성인 채 마감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혁명의 목표였던 군벌세력에 대한 군사적 토벌과 새로운 근대 중국의 건설은 후계자들의 과제로 남겨졌다. 그리고 그 후계자들은 나름대로 이해한 손문의 이념을 내세워 혁명과 건국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손문 사후 여러 차례 격렬하게 전개된 이념 논쟁에서 증명되듯이 삼민주의에는 적지 않은 혼란과 모순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러한 점에서 아직은 완결되지 않은 설계도였다. 손문은 오랜 기간 혁명과 더불어 건국, 즉 통치를 준비했지만 현실적으로 통치의 측면은 검증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중국혁명의 상징으로 남은 것이다.
손문의 혁명 활동과 이념은 반드시 일관성과 깊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국혁명의 선구자이자 상징으로서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고군분투하는 손문의 혁명 시도들, 복잡한 개념과 구상들이 혼란스럽게 나열된 혁명사상을 보면서 혁명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국가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살펴볼 수 있다.
국공합작 결렬 이후 손문과 삼민주의에 대한 격렬한 비판을 제기했던 중국공산당조차도 항일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이르면 손문의 권위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모택동이 자신의 신민주주의론을 소개할 때 손문의 혁명적 삼민주의라고 표현하거나, 중국공산당이 항일전쟁 직후에 삼민주의를 철저하게 실현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것은 바로 손문과 삼민주의의 상징적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 지를 짐작하게 한다.
(2)혁명수단의 불투명성- 제국주의와 군사노선 그리고 정치적 지도력
손문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지적하는 점은 제국주의와 군벌의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손문은 만년에 공산국가인 소련과 연합하여 국민혁명을 추진하기는 하였으나, 사실 대부분의 혁명활동 기간 동안 끊임없이 서구 열강에 의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그의 민족주의 사상 역시 국공합작 직전까지는 제국주의와 충돌을 피하려는 타협적인 성향을 짙게 띠고 있었다. 이러한 성향의 직접적인 원인은 그의 혁명 활동이 대부분 해외의 모금에 의존하였던 만큼 무기구매 등에서 외국 지원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뿐 아니라 국내적 혁명기반이 미숙한 상태에서 혁명을 신속하게 완결 지으려는 의도에 따라 편의적으로 외국의 지원을 얻으려고 한 측면도 있다.
군벌과 연합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로 혁명기반의 취약성에 따른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손문이 초기 혁명 활동부터 지속적으로 견지해온 혁명 전략은 무장봉기에 에 따른 혁명의 완수였다. 그런데 손문은 수많은 시도를 했으면서도 독자적인 혁명군대를 소유하는 데 실패하였고, 그 상태에서 군벌정부와 정면으로 대립해야 했던 것이다. 따라서 중앙정부를 장악한 대군벌들에 대하여 반감을 공유하는 군소 군벌들과 연합하여 군대를 빌리는 방법을 썼다. 임시방편적인 이러한 연합은 매번 참담한 배신을 안겨주었지만 그는 무장봉기, 군사노선이 아닌 다른 길은 중국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믿었다. 결국은 국공합작과 더불어 국민혁명군도 창설되고 대중운동의 활성화를 통한 혁명이라는 대중노선이 새롭게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군사노선이 혁명방안으로서 대중노선에 우선하였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3)미완의 혁명, 미완의 건국
손문은 유언에서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결국 중국의 혁명가로서 손문의 활동과 이념 역시 미완성인 채 마감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혁명의 목표였던 군벌세력에 대한 군사적 토벌과 새로운 근대 중국의 건설은 후계자들의 과제로 남겨졌다. 그리고 그 후계자들은 나름대로 이해한 손문의 이념을 내세워 혁명과 건국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손문 사후 여러 차례 격렬하게 전개된 이념 논쟁에서 증명되듯이 삼민주의에는 적지 않은 혼란과 모순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러한 점에서 아직은 완결되지 않은 설계도였다. 손문은 오랜 기간 혁명과 더불어 건국, 즉 통치를 준비했지만 현실적으로 통치의 측면은 검증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중국혁명의 상징으로 남은 것이다.
손문의 혁명 활동과 이념은 반드시 일관성과 깊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국혁명의 선구자이자 상징으로서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고군분투하는 손문의 혁명 시도들, 복잡한 개념과 구상들이 혼란스럽게 나열된 혁명사상을 보면서 혁명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국가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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