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서양 문명을 읽는 코드, 신 (3부3장 ~ 4장 p.307)

소개글

[종교철학] 서양 문명을 읽는 코드, 신 (3부3장 ~ 4장 p.307)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Part1.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1) 위대한 생애, 불멸의 학문
2) 카르타고에서의 방황
3) 로마에서의 회의
4) 밀라노에서의 회심
5) 카시키아쿰의 신학
6) 히포에서의 위업

Part2. 창조론 & 빅뱅이론...
1) 고백인가, 증언인가
2) 태초는 언제인가?
3) 빅뱅과 팽창하는 우주
4) 무에서 유가 어떻게 나오는가?
5) 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고?
6) 앨런구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차이
7)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놀이와 의사소통

본문내용

은 차치하고 단순히 ‘논리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우주가 탄생할 때 어떤 식으로든 무에서 유가 생겨나는 일이 ‘적어도한번은’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만일 그것이 불가능했다면 지금 존재하는 이 우주의 ‘존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5)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고?
스탠퍼드 대학의 러시아 출신 물리학자 란드레이 린데에 의해 처음 제기된 ‘다중우주 해석론’은 우주는 아주 작은 시공거품에서 시작합니다. 그 속에서는 모든 사건이 인과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것이 갑자기 팽창하여 하나의 우주가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포함된 전체 우주는 마치 부글거리며 끓는 죽과 같아서 이 같은 시공거품이 하나가 아니고 무수히 많이 생성되었다가 또한 소멸하는 카오스입니다. 그것을 다중우주라고 부릅니다. 그 시공거품들 가운데 초기 상태가 ‘우연히’우리가 사는 데 적합하게 발생하도록 조율된 하나가 팽창해서 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론은 인본원리에 의해 우주가 탄생한다는 이론보다 현대 과학자들 뿐 아니라 여러 철학자들에게 더욱 선호되고 있습니다.
6)앨런 구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차이
아우구스티누스가 “세계가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시간과 더불어 만들어졌다”라는 자신의 말을 통해 전하고자 한 것은 신의 창조에 대한 자연과학 지식이 아니라, ‘신의 세계초월성’이라는 철학적·신학적 주장입니다. 결국 기독교인 입장에서 볼 때 이는 곧 신의 ‘세계 초월성’을 신의 ‘전지전능성’과 연결 지어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비기독교인 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지 모르겠으나 기독교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이처럼 언어는 발화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서 텍스트의 ‘사실’은 자연과학적 사실이나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존재세계의 사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즉, 이에 대한 각성은 오늘날 종종 논의되는 ‘과학적 주장’과 ‘종교적 주장’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 데 하나의 규범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7)비트겐슈타인의 언어놀이와 의사소통
언어놀이 이론은 현대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사상입니다. 그는 모든 ‘언어놀이’에는 그 언어놀이를 구성하는 풍습, 제도, 역사, 문화를 비롯한 인간의 총체적인 ‘삶의 양식’이 반영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언어란 그 언어가 사용된 언어놀이 안에서만 일정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언어놀이는 ‘A라는 패러다임으로 판단하면 A1이라는 과학 지식이 옳게 판단되고, B라는 패러다임으로 판단하면 B1이라는 과학 지식이 좋게 인정된다’는 쿤의 패러다임보다 유연할 뿐만 아니라 열린 체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언어놀이에 속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언어놀이의 문법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해의 진보를 가져와 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듯이 오랫동안 갈등과 대립상태에 있는 종교와 과학의 소통에 진보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김용규, <서양 문명을 읽는 코드, 신>,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2012.12, p.239~307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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