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참고용 - 공모전 출품작] 삼국지 외전(三國志外傳) - 자장면을 먹으러 내려온 의형제 (인천광역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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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리텔링 참고용 - 공모전 출품작] 삼국지 외전(三國志外傳) - 자장면을 먹으러 내려온 의형제 (인천광역시 중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기다림
2. 만남
3. 미안한 마음의 유비
4. 대기
5. 후루룩 자장면
6. 식후
7. 삼국지 벽화거리

본문내용

시작했다. 평소 엄청난 창 솜씨를 뽐내던 그였지만 비비기가 쉽지 않은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비비고 있었다.
"면에 수분기가 적어서 비비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 그래도 먹다보면 녹말이 침에 녹아 수분이 많아 질 거야. 비빈 부분부터 먹어보렴."라고 관우를 유심히 보던 유비가 말했다.
관우는 민망하단 표정을 지으며 한 입 먹었다. 입안에서 퍼지는 자장면 고유의 향과 새우와 오징어 식감은 관우를 감동 시켰다. 눈을 감더니 새우와 오징어의 씹는 맛을 느꼈다.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도 않고, 같이 먹은 오이의 향도 신선하게 입 안 가득 퍼졌다.
그 모습을 보던 장비는 못 참겠다는 듯 급하게 비벼 입안에 넣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말도 없이 계속 후루룩 쩝쩝 면을 입에 넣었다. 몇 수저 먹었을까? 2분도 되지 않아 빈 그릇만 남았다. 그 모습을 유비는 놀라워하다가 장비가 달라고 조를까봐 얼른 먹기 시작했다.
"후루루룩, 쩝쩝."
장비는 그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며 생각했다.
'형님이 아까 무척 배고파 보이더니 잘 드시는 군.'
6. 식후
부족하지만 오랜 전통의 자장면을 맛보고 세 명의 의형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유비는 다시 하늘세계로 가기 전에 삼국지 벽화거리를 둘러보리라 마음먹었다.
"제갈량이 알려준 사실인데 한국에 우리 시대의 영웅들을 소개한 벽화거리가 있다고 하는 군. 바로 근처이니 같이 가 봅세. 나를 따라오면 되네."
장비는 아직 허기지다는 듯 자신의 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찬성이우."
관우도 허허 웃으며 말했다.
"어느 쪽으로 가면 됩니까."
7. 삼국지 벽화거리
유비를 따라 벽화거리에 도착했다. 길게 뻗은 벽에는 삼국지 그림과 설명이 있었다.
"저기 보세요. 형님들. 우리들이 두 손을 모우고 서있네요." 장비가 놀랍다는 듯 이야기했다.
"허허, 정말이네. 천하통일을 한 곳은 조조의 나라인데, 오히려 우리가 더 주목 받는 듯하구나. 우리의 으리으리한 의리가 더 재미있었나 보구나. 우리의 후대 명나라가 되어서 삼국지를 지었다고 하더구나." 유비가 신기하다는 듯 이야기했다.
"우리가 도원결의하던 그 때의 그림이라 더 기분이 좋습니다. 그날을 저는 아직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우가 감상에 젖어 그림을 쳐다보았다.
계속 걸어가자 나온 것은 바로 적벽대전 그림이었다. 길게 웅장하게 바다 위에 불타는 배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저 때의 승리는 정말 기똥찬 전술과 바람의 도움이 만들어낸 합작품 같습니다. 조조군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은 아직 생생하지요. 바다와 육지에서 양면 공격했으므로 살아 돌아간 병사를 거의 없을 것입니다." 관우가 당시를 떠올리며 설명했다.
"그래. 아마 손권이 우리와 손잡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승리는 어려웠을 게야. 선친인 손견을 죽음으로 몰아간 가문과 손잡아 주다니, 아마 대업을 위해 복수는 훗날로 미룬 것 같네." 유비가 당시의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 말을 했다.
"그렇네요. 그리고 우리를 이렇게 기억해주고 알려한다니 놀랍습니다. 한 시대의 영웅이 후대에 이렇게도 큰 파장을 줄 수 있다니." 관우는 놀랍다는 듯 차분히 이야기하였다.
"자, 늦었어. 이제 하늘세계로 가도록 하세. 다음에 또 놀러오기로 하자." 유비는 이제 가야한다는 듯 호소력 있는 말투로 아우들을 설득했다.
장비는 더 구경하고 싶다는 듯 딴청피우다가 다음에 또 오자는 말에 유비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떡였다. 도원결의하던 벽화가 있던 곳으로 걸어간 세 사람은 한 손씩 내밀어 손을 모았다. 그리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주문을 외쳤다.
"후이 티안!"
세 명은 스르륵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도원결의 벽화의 세 사람이 밝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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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7.20
  • 저작시기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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