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작가에 대해 고찰하고, 안데르센 작가의 생애를 기록하시오. 그리고 작품 중 한 개를 선정하여 감상문을 작성 - 안데르센의 작품 <부적>을 읽고

소개글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작가에 대해 고찰하고, 안데르센 작가의 생애를 기록하시오. 그리고 작품 중 한 개를 선정하여 감상문을 작성 - 안데르센의 작품 <부적>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안데르센 작가에 대한 고찰

2. 안데르센 작가의 생애

3. 안데르센의 작품 <부적>을 읽고

<참고문헌>

본문내용

든.” 왕자와 공주는 이곳에서도 부적을 얻지 못했다.
그들은 길을 가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완벽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를 아느냐고 물었지만 이 세상 어디에도 그런 부부는 없었다.
어느 날, 그들은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다가 풀밭에 앉아서 피리를 불고 있는 양치기를 보았다. 바로 그 때 양치기의 아내가 아이를 안은 채 작은 사내아이와 함께 나란히 남편에게로 걸어오고 있었다. 양치기는 아내를 보자 벌떡 일어나 달려가서 미소 띤 얼굴로 아내를 맞으며 아기를 받아 안고는 어루만지고 입을 맞추었다. 양치기의 아내가 가져온 냄비를 내려 놓으며 “이리 와서 좀 드세요. 여보.” 양치기는 배가 고팠지만 첫 숟가락을 떠서 아기에게 주고 다음은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왕자와 공주는 그 모든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우리가 보기엔 아주 행복한 부부처럼 보이는데, 그런가요?”
“네,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왕자나 공주도 우리처럼 행복하진 않을 걸요.”
양치기가 대답했다.
“그럼, 부탁 하나만 들어주겠소? 당신의 속옷을 조금만 찢어 주시오. 그에 대한 대가는 충분히 지불하리라.” 왕자가 말했다.
그러나 양치기와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속옷뿐만 아니라 잠옷이든 속치마든 있기만 하면 주고 싶소. 진심이오. 하지만 우린 그런 게 없소.“양치기가 말했다.
왕자와 공주는 부적을 얻지 못하고 여행을 계속해야 했다.
마침내 끝없는 여행에 지친 그들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현명한 은자의 집에 들러 그의 충고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명한 은자는 미소를 지으며 “여행이 정말로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고 생각하나? 풍부한 경험을 하고 돌아오지 않았는가?“
“그야 그렇지요. 만족이란 이 세상에서 아주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자가 말했다.
“그리고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공주가 말했다
현명한 은자는 그들을 축복하며 “자네들은 진정한 부적을 마음속에서 찾았군. 그 부적을 잘 지키게.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불만이랑 악령은 절대로 자네들을 지배할 수 없을 걸세.“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 곳이 따뜻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나 또한 결혼생활이 20년이 다 되어 온다. 살면서 불평도 많고 원망도 많았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에게 배려하고 지금 생활에서 만족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한다.
안데르센에 대해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대부분의 동화가 자전적 성격이 많다는 것과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주옥같은 동화가 더 많고 성인들도 다시 한번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제를 하다 보니 숙제가 아니라 재미있는 동화책 한권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참고문헌>
이광희, 「안데르센 : 꿈을주는 동화작가」, 웅진씽크빅: 웅진다책, 2005
안데르센·그림형제, 「30대에 다시 읽는동화」김문성편역, 휘닉스, 201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자서전」이경식옮김, Human & Book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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