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춤 (The King Is Dancing)> 감상문

소개글

영화 <왕의 춤 (The King Is Dancing)>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를 좋아했던 연산군과도 공통점이 많다. 무엇보다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의 웃음 속의 슬픔과 눈물은 당당한 군주의 모습과 다른 외로운 루이 14세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절대왕권 태양 왕 이라고 알고 있던 그가 영화 속에서는 불완전한 인간으로 보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어떤 관점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영화는 가장 프랑스 영화다운 것이라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이 완벽한 고증을 거쳐 제작된 작품이란 것이다. 마치 17세기 루이 14세가 살고 있는 프랑스 왕국에서 그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음악을 통해 프랑스 역사의 다른 면을 볼 수도 있고, 그 안에 시대적 배경인 바로크 문화를 그대로 그렸기 때문에 영화의 깊이를 느껴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춤과 음악이 정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깨달았다. 영화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크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시대극이자 루이 14세가 예술의 모든 것을 ‘권력’이라는 중심에서 흐트러뜨리지 않는 정치를 보여주는, 그에 따른 왕권 강화를 이뤄가는 영화라고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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