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선량함’과는 조금 다르다.
어질지 아니한 자는 곤궁함에 오래 처할 수 없으며(不可以久處約 ),
즐거움에도 오래 처하지 못한다(不可以長處樂). 오매불망 초조해하지 않고
의연하며 안연처럼 곤궁해도 태평하며 오히려 그 어려움을 즐긴다는 것이
공자의 가르침이다.
지혜와 의연함:
군자의 모습에 세 가지 변하는 이 있는데(望之儼然), 멀리서 바라보면 엄연하고
(卽之也溫) 가까이 나아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확실한 것이다. 聽其言也?
라고 하였다.
논어에서 군자는 경망되게 움직이지 않지만, 일단 의를 행할 때가 오면 군자는
민첩하게 움직인다. 소인이 이익에 따라 경박하게 움직이며 초조해하지만 군자는
항상 의연하며 평소의 소신에 따라 행동한다.
예(禮)와 겸손함:
논어에서 예는 자기절제를 포함하는 말이다.
‘예로써 절제하지 않으면(不以禮節之), 또한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亦不可行也) ’
극기복례()라는 말이 있듯 공자에게 있어 예는 자기극복이자 절제이며
적절한 장소와 상황에서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패션계에서
말하는 TPO(time place occasion)와 비슷하다고 이해된다.
삼국지의 영웅 관우는 전장에서도 논어를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고 한다.
관우상을 모신 곳 중에는 실제로 청룡언월도와 함께 논어를 쥔 관우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관우는 애석한 최후를 맞았다.
관우의 주군인 유비와 오의 손권은 적벽대전을 앞두고 연합하면서, 형주를 차지하면
반씩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관우는 형주를 지키면서 이러한 오의 항의를
무시하면서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손권과 육손, 여몽 등은 겉으로는 관우를 존경하고 무서워하는 척하면서
안심시키고 관우가 성을 비우고 출전하자 성을 기습하여 점령해버렸다.
앞뒤로 적에게 둘러싸여 오갈 데 없어진 관우는 참패하여 결국 허망한 죽음을 맞았다.
그가 논어에 담긴 참뜻을 새겨 제대로 실천했다면 그의 운명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논어는 복잡한 삶을 다룬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지루하고 때로는 오늘날 감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도 있다. 그러나 이미 2500년 전에 이처럼 견실하고 고매한
도덕적 품성을 갖추려 노력한 선인들이 있다는 사실은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결연한 학구열까지는 아니더라도
살면서 되새겨볼만 한 얘기들이 논어에는 가득하다.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어질지 아니한 자는 곤궁함에 오래 처할 수 없으며(不可以久處約 ),
즐거움에도 오래 처하지 못한다(不可以長處樂). 오매불망 초조해하지 않고
의연하며 안연처럼 곤궁해도 태평하며 오히려 그 어려움을 즐긴다는 것이
공자의 가르침이다.
지혜와 의연함:
군자의 모습에 세 가지 변하는 이 있는데(望之儼然), 멀리서 바라보면 엄연하고
(卽之也溫) 가까이 나아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확실한 것이다. 聽其言也?
라고 하였다.
논어에서 군자는 경망되게 움직이지 않지만, 일단 의를 행할 때가 오면 군자는
민첩하게 움직인다. 소인이 이익에 따라 경박하게 움직이며 초조해하지만 군자는
항상 의연하며 평소의 소신에 따라 행동한다.
예(禮)와 겸손함:
논어에서 예는 자기절제를 포함하는 말이다.
‘예로써 절제하지 않으면(不以禮節之), 또한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亦不可行也) ’
극기복례()라는 말이 있듯 공자에게 있어 예는 자기극복이자 절제이며
적절한 장소와 상황에서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패션계에서
말하는 TPO(time place occasion)와 비슷하다고 이해된다.
삼국지의 영웅 관우는 전장에서도 논어를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고 한다.
관우상을 모신 곳 중에는 실제로 청룡언월도와 함께 논어를 쥔 관우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관우는 애석한 최후를 맞았다.
관우의 주군인 유비와 오의 손권은 적벽대전을 앞두고 연합하면서, 형주를 차지하면
반씩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관우는 형주를 지키면서 이러한 오의 항의를
무시하면서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손권과 육손, 여몽 등은 겉으로는 관우를 존경하고 무서워하는 척하면서
안심시키고 관우가 성을 비우고 출전하자 성을 기습하여 점령해버렸다.
앞뒤로 적에게 둘러싸여 오갈 데 없어진 관우는 참패하여 결국 허망한 죽음을 맞았다.
그가 논어에 담긴 참뜻을 새겨 제대로 실천했다면 그의 운명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논어는 복잡한 삶을 다룬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지루하고 때로는 오늘날 감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도 있다. 그러나 이미 2500년 전에 이처럼 견실하고 고매한
도덕적 품성을 갖추려 노력한 선인들이 있다는 사실은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결연한 학구열까지는 아니더라도
살면서 되새겨볼만 한 얘기들이 논어에는 가득하다.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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