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세계]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호이야기(Argonautica) _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저 / 강대진역 (작은이야기2010) <고전은서사시다> 강대진 안티쿠스2007 방송통신대학교신화의세계(아르고호이야기)

소개글

[신화의세계]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호이야기(Argonautica) _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저 / 강대진역 (작은이야기2010) <고전은서사시다> 강대진 안티쿠스2007 방송통신대학교신화의세계(아르고호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해설서 <고전은 서사시다>요약(신화의세계고전은 서사시다 - 방송통신대 중간과제물)
* <아르고호 이야기>에 대해서
* 아르고호 항해를 시작하다
* 헤라클레스의 퇴장과 새로운 영웅상 이아손의 등장
*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황금양털을 훔쳐 도주하다
* 이아손의 여정에서 여성들이 갖는 역할
*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진정 사랑했을까
* 강대진이 이야기하는 <아르고호 이야기>를 읽는 방법

2. 독후감

* 참고도서

본문내용

나을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도 나름대로 각 부분의 역할을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해보기 바란다. 누구든지 나름대로의 해석을 할 권리가 있다.(강대진 216쪽)”
2. 독후감
<아르고호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헤라클레스가 중간에 배를 타지 못하고 이야기 속에서 퇴장하는 것이다. <고전은 서사시이다>의 저자 강대진도 이야기 하듯이 이는 단순한 퇴장이라고 보기에는 남은 등장인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듯하다. 우선은 주인공 이아손이 헤라클레스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헤라클레스가 계속 등장하게 되면 사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헤라클레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처음에 왜 헤라클레스를 등장시키고 중간에 퇴장시켰는지 생각해보면 이아손이라는 새로운 영웅의 등장으로 이제는 힘이 아닌 전략을 가진 영웅의 탄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 서사시가 지어진 듯하다.
<아르고호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내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메데이아의 행동의 변화였다. 사실 <고전은 서사시다>를 먼저 읽으면서 성격적으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메데이아의 행동을 보면서 굉장히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실제 텍스트를 읽으면서 그녀의 그러한 행동에서 조금씩 소름이 돋는 듯한 장면들도 많이 등장하였다. 그토록 이아손을 사랑하면서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잔혹 모습을 보이는 그녀를 보면서 과연 이 이야기의 저자 아폴로니오스의 의도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사실 메데이아의 이야기는 따로 에우리피데스에 의해서 <메데이아>라는 제목으로 따로 출간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에서 그녀는 자신을 배반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가 결혼을 하려하는 새 신부를 잔인하게 죽이고 자신의 아이들마저도 처참하게 살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마도 <아르고호 이야기>의 두 사람의 사랑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알리고자 한 내용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고전은 서사시다>에서의 강대진이 이야기 하듯이 나 또한 이아손과 메데이아가 정말 사랑을 한 것인가 아니면 서로 필요에 의한 결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아손의 경우에는 그녀가 아니었으면 황금양털 가죽을 가지고 탈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메데이아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사실 그녀가 이아손을 처음 마주하고 사랑의 고민에 빠진 모습에서는 정말 사랑에 빠진 그녀의 모습이 비쳐진다. 그래서 나는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는 이아손의 모습이 그녀를 악녀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사실 이야기 내내 소극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아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아손과 도망치기 위해서 동생을 살해하는 메데이아의 모습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기는 한다.
이번 신화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일반적으로 남성적인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일리아스>나 <오뒷세이아>와 같은 다른 신화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여성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진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으로 가족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난 여성의 삶이 어떠한 식으로 펼쳐지는지에 대해서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에우리피데스가 저술한 <메데이아>도 읽어 보고 싶다.
* 참 고 문 헌
강대진 2007 『고전은 서사시다』 안티쿠스
강대진 2012 『그리스 로마 서사시』 북길드
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 2010 『아르고호 이야기』 강대진 역, 작은이야기
아폴로도로스 2004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천병희 역, 숲
크리스타 볼프 2005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김재영 역,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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