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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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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블랙필름의 분위기를 내는 이 영화는 필름 느와르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니 참 여러 가지 현대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위대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사실 그런 시초가 아닐까 하는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여주인공 오쇼네시에 관한 것인데 그녀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을 보여준다. 자신의 매력으로 주의 사람들을 불행으로 몰아넣는 그녀의 캐릭터는 현대영화사에도 자주 등장하는 ‘팜므파탈’의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덧붙이자면 여주인공이 좀 더 이뻤다면 극의 몰입에 도움이 더 잘 되지않았을까 싶다. 그 당시, 거의 80년전이었다면 외모의 기준이 달라서 그녀가 미인이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영화에서 표현되는 그녀의 유혹이나 매력은 사실 공감되지 않는다. 이런 점들이 사실 많이 속물적이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남성관객에게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큰 퍼센테이지를 차지하는 것은 영락없는 사실이다.
내가 감독이면 분명 신경썼을 것이다.
여기서 일단 나의 감상을 마치도록 하겠다. 말타의 매는 고전영화임에도 나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영화다. 이 고전영화에서 현대영화의 여러 가지 전형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나에게 인상깊은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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