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의 문화사

소개글

색(色)의 문화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색(色)-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코드
2. 고대 이집트의 색채관
3. 일상어에 담긴 색 이야기
4. 색으로 나타내는 인도의 신분제도
5. 소생의 색과 죽음의 색
6. 국기에 담긴 색의 이야기
7. 색으로 읽는 성서 이야기
8. 여러 가지 색의 이야기
9. 색의 뒷 이야기

본문내용

분홍색 ‘핑크pink\'는 속어로 붉은 물이 든 사람이나 좌익 중도적 사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며, 그런사람들의 집단을 팔러 핑크스parlor pinks라 했다. 축구 열풍 덕분에 옐로 카드, 레드 카드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주의 주는 옐로 카드 두 장을 받거나 심한 위험 상황을 만들었을 때 바로 레드 카드가 주어져 즉시 퇴장해야 한다. 또한 레드 존red zone은 위험 지대, 레드 에리어red area는 입장 금지 구역을 말한다. 2001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 벌어진 동시 다발적 테러 이후, 텔레비전에서 종종 보도되는 테러 경계 시스템이 그해 3월에 도입되었다. 그 경계의 정도는 색으로 표현되는데,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것은 역시 빨강이며 다음으로 오렌지색, 노랑, 파랑, 녹색의 순이다. 암세서 말한 것처럼 낙원을 나타내는 색인 녹색이 위험도가 가장 낮은 상태를 의미함은 인간이 색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경사스러운 날이면 일본에서는 홍백색을 중국에서는 빨강과 금문자나 금색용 등 강렬한 색을 조합한 색을 많이 사용한다.
영어에서 파란색을 뜻하는 블루blue의 어원은 고대 게르만어계의 블라오blao로, 프랑스어의 블루bler, 중세 영어의 블루blew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 역시 염료인 쪽에서 만들어진 파랑을 뜻한다. 하늘색은 영어로 애주어azure라 한다. 이는 고대부터 중앙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의 귀중한 교역품이었던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어의 아지르azur, 이탈리아어인 아즈로azzurro 역시 ‘하늘색’을 가리키는 말이며, 유니폼이 하늘색인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아주리군단’ 이라 불린다. 17세기,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이 프리즘을 이용해 빛의 파장을 일곱 색으로 나눈 이후 사람들은 당연히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일곱 가지 색이 모두 정확할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여섯 색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마지막 하나, 파랑과 보라의 중간색인 남색은 좀처럼 설명하기 어렵다. 로마시대, 자주색이 황제의 색으로 여겨진 데서 ‘왕후의 집안에서 태어나다be born in the purple\'라는 표현이 탄생했다. 파랑에도 같은 의미가 담겨 있다. ’파란 피blue blood\'란 ‘귀족 또는 명문의 혈통’이라는 뜻이며 이는 중세에 파랑을 귀족과 연결시킨 데서 유래한다. 파랑이 최고 위치를 나타내게 된 후 생겨난 말로 블루 칩blue chip이라는 말이 있다. 포커에서 사용하는 칩 중 고득점의 것을 가리키며, 매우 뛰어나거나 매우 질이 좋다는 의미의 형용사로도 사용된다. 또한 증권 분야의 전문용어로서 우량주, 우량 기업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설에는 노랑(황색)이 ‘세계의 중심 색’이며 ‘중국 대지의 색’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양에서 노랑의 기원은 흙에서 안료를 얻었을 무렵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영어의 옐로yellow의 어원은 고대 게르만어의 겔로gelo이며, 그것이 지루geolu, 옐위yelwe로 변화해 현재의 옐로가 되었다. 독일어의 노랑은 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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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gelb이다. 또 지루geolu는 영어의 지질학을 뜻하는 지알러지geology, 지리학을 뜻하는 지아그러피geography등 대지와 관계 있는 말의 어원이다. 이는 즉, 옐로의 기원이 땅에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중국, 몽골, 한반도, 그리고 일본의 사람들을 황색 인종yellow race이라 부른다. 영어 사전에서 고어로 취급되는 옐로즈yellows는 단수로 쓰일 때 ‘시기’나 ‘질투’를 뜻한다. 독일어에서도 ‘질투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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