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공감을 읽고

소개글

천개의 공감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달래서 이제부터의 삶을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갈 차례인 것이다. 새로운 것, 혹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우연적이고, 운명적으로 느껴지듯 이 분의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된 것도 운명과 같이 느껴질 만큼 보물과 같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 마음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슬픔을 느껴보고, 앞으로의 희망도 보게 되었다. 누군가의 마음속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배워나가고 싶다. 나는 보통 책을 한 번 이상 잘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자꾸만 다시 펴게 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쭉 읽는 것이 아니라 접어놓고 줄 쳐놓으며 그 부분을 자꾸 다시 보고 마음에 새기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일기장과도 같이 내 책상 한 켠에서 나를 항상 지켜보고 방황하는 나의 마음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내 삶의 동반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내가 공감 갔던 부분들만. 이 책의 내용을 떠나서 나도 나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 공감을 끌어 왔었지만, 나에게는 이 책의 하나 하나의 사건밖에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일에서든 내가 그 관계를 알고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내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준 책이고, 나를 좀 더 돌아보고, 치유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인 거 같다. 이 책 때문에 사람풍경이라는 책이 더 기대되는 건 나뿐인걸까?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좋았고,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서 감동 깊게 읽은 한 구절을 소개하고 마칠까 한다.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은 자기의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까지 모두 사랑하라는 뜻이다. 사실 긍정적인 속성들은 내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남들이 이미 인정하고 사랑해준다. 문제는 내면의 부정적인 면들,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화를 내고 이기적이고 부끄러운’ 자기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내면에서 시기하고 분노하는 마음은 바로 성장기에 상처 입은 ‘어린 자기’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뜻은 이제는 성인이 됐으나 아직도 내면에서 투정 부리며 돌봐주기를 바라는 어린 자기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나도 이제부터 나를 사랑해야겠다.

키워드

천개의 공감,   천개의 공감을 읽고,   서평,   독서감상문,   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