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치료/色彩治療/Color Therapy] 가족 내 폭력에 노출된 초등학생의 색채심리치료 - 색채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실시한 후,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

소개글

[색채치료/色彩治療/Color Therapy] 가족 내 폭력에 노출된 초등학생의 색채심리치료 - 색채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실시한 후,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색채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3.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2.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 적용 과정

참고문헌

본문내용

움으로 남아 있다. 왜냐하면 이OO의 생각에도 자신의 환경은 변화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자신의 미래도 극복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OO은 어렵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천천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뢰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OO에게 하고 싶은 작업이 있냐는 색채치료전문가의 허용에 아동은 ‘별로’라는 이야기로 방어기제를 보인다. 빨간색의 시각화에서 아동은 빨강 눈물이라고 하는데, 불안과 공포감으로 인하여 감정의 소용돌이 증상을 크게 느꼈던 아동은 빨간색에 집중하며 재미있다는 표현을 하였다. 그러나 집중시간이 짧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면 귀찮으니 그만하면 안 되냐고 자주 물었다.
이처럼 빨간색은 자신의 즐거운 감정도 표현하지만 곧바로 감정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며 방어기제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색채치료전문가를 바라보며 안도감과 신뢰감을 쌓으며 자신은 엄마가 좋아하게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지만 이OO은 이야기일 뿐 현실적으로 노력하여야 하는 행동적인 부분은 결여되어 있다.
[그림 5] 색채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풍경화진단법에 의해 나타난 색채
이 과정은 색채치료의 빨간색의 시각화에서 아동이 전환사고를 가질 수 있었으며, 현실적으로 학습이 자신에게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는 것이다. 학업은 재미없어서 하기 싫을 것이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일러준다. 아동에게 중간고사 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할 일이 없고 심심하다고 응답하면 컴퓨터 대신 시험 볼 때까지 빨강에너지를 발휘하여 자신 있는 과목의 문제집을 연습하자는 제안도 할 수 있다. 그 대신 중간고사 때까지 만이라는 단서를 붙인다. 왜냐하면 아동이 학습을 유도하는 지루한 모습을 떠올리며 신뢰감이 깨질 것을 우려한 것이며, 또 당면한 과제가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것이라는 행동수정도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아동의 이야기 속에서는 불쌍한 엄마라는 단어가 자주 나왔으나, 그래도 아빠도 좋아요라는 양가감정의 이중구속을 느끼고 있다. 빨간색의 잔상으로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아동에게 지금 자신에게 제일 필요한 계획을 세우자고 제안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빨강의 시각화 과정에서 색채는 그 사람의 제 2 의 마음(정서)의 거울이 되는 것이다. 아동은 빨강의 물감 흘리기 작업을 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아동은 분노의 감정을 빨간 피눈물로 흘려보내며 재탄생 과정을 겪었다. 그러면서 2주 후에 중간고사를 본다며 다음 주에는 상담실에 못 온다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김선현 저, 색채심리학, 이담북스 2013
이근매 저, 미술치료 이론과 실제, 양서원 2008
김용숙, 박영로 저, 색체의 이해(색채 이론과 활용), 일진사 2013
고현, 유시덕 외 저, 유아동 미술교육과 미술치료, 창지사 2008
오연주, 홍혜자 외 저, 미술치료, 창지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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