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사례] 공공디자인 (Public Design) -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사례 ;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영역분석 {공공디자인의 정의와 배경, 필요성, 특성, 범위와 역할, 영역과 사례, 해외 사례}

소개글

[공공디자인 사례] 공공디자인 (Public Design) -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사례 ;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영역분석 {공공디자인의 정의와 배경, 필요성, 특성, 범위와 역할, 영역과 사례, 해외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공공디자인이란?

2. 공공디자인의 배경

3. 공공디자인의 필요성

4. 공공디자인의 특성

5. 공공디자인의 범위와 역할

6. 공공디자인의 영역과 사례
　1) 심미성(Aesthetic)
　2) 쾌적성(Amenity)
　3) 경험(Experience)
　4) 조화(Harmony)
　5) 정체성(Identity)
　6) 가독성(Legibility)
　7) 유용성(Usability)

7. 공공디자인의 해외 사례
　1) 그라츠
　2) 잘츠부르크

참고자료

본문내용

차르트의 도시’라 불린다. 무수한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도시 공간에 살다 갔지만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이들은 많지 않다. 그의 짧은 삶은 고단했지만 그 후손들은 그를 신화화하여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간판으로 알려진 잘츠부르크, 당시 맥도날드 회사는 자신들의 회사 로고를 바꿀 수 없다고 했으나, 이 잘츠부르크 거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도시의 풍경과 한 것 어우러진 예술적인 사인이 탄생했다. 이처럼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중심지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는 고풍스러운 골목의 풍경과 함께 철사와 철근으로 세공되어 세련된 조형미를 자랑하는 간판거리고 유명하다(박복재 외, 2010).
잘츠부르크의 공공사인
게트라이데 거리의 간판을 보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발광체를 사용한 우리의 간판들을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시각정보처리 능력은 한계가 있다. 간판이 크다고,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전달효과가 높은 것이 아니다. 우리 도시들이 추구하는 남들보다 크고, 많고, 강렬한 색을 추구하는 간판은 개별 정보로 전달되지 않고, 그저 복잡하고 어지러운 기호로 인식될 뿐이다. 각자의 이기심으로 설치된 과도한 광고물은 더욱더 경쟁심을 부추기고 넘치는 정보량은 원래의 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시각공해로 우리의 시민들을 괴롭힐 뿐이다(권영걸, 2007).
잘츠부르크에서 간판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정온한 거리마다 이채롭게 서있는 조형물들이다. 이 공공미술은 화려하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우리 도시의 삶과 일상의 모습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도시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거주민들에겐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서 조각, 벽화, 기념비 같은 조형물로 개방된 장소에 설치되어 우리의 일상을 즐겁게 해준다.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보는 대부분의 예술품들은 관객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눈으로 감사하는 방식에 포인트를 맞추었다면 이런 공공장소에서의 조형물은 직접 만지고 타고 접촉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거리를 허물고 있다.
잘츠부르크의 상징조형물
현재의 공공디자인은 단순 감상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없애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접촉하는 공공미술로 발전하고 있다.‘다가가지 마시오.’또는 ‘만지지마시오’의 바라보는 미술에서 이제 ‘다가오시오’ 또는 ‘나를 만지시오!’ 라는 공공미술의 보편적인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권영걸, 2007).
공중전화
공사가림막
자전거 거치대
<잘츠부르크의 정보시설물과 가로시설물>
잘츠부르크의 공공시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보시설물중의 하나인 공중전화가 가장 인상적이다. 공간의 여건에 따라 박스형과 부스형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 상징색인 붉은 색과 연두색으로 통일감을 주되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었다. 곳곳의 공사 가림막 또한 도시의 화폭이 되어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으로 설치되었다.
자전거 거치대도 공중전화와 마찬가지로 부스형과 박스형이 있는데 자전거는 이용자의 눈에 잘 띄는 선명한 블루를 사용하였다. 자전거 거치대는 화려하지 않은 무채색의 스텐네스 재질을 사용하여, 보관되어 있는 자전거를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3) 분석
화려하지 않은 이 작은 도시가 항상 관광객이 넘치는 이유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거리와 그 거리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공공시설 그리고 그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더블톤의 거리에 공공 시설물들은 각각의 색으로 도시를 더욱 빛나게 하고 거리 안의 군중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거리를 즐기게 한다.
잘츠부르크가 사랑받는 이유는 시각 환경의 쾌적하고 안락한 조성에서 시작한다. 공간을 채우려는 욕심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성에 대한 깊은 꾸준히 하고 있게 때문이다. 상징조형물 또한 가까운 거리에 일상의 예술이 되어 시민들을 창의적으로 만들고, 도시의 품격과 활력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한 공공디자인은 문화와 관습을 지키면서 자칫 지루하고도 심심할 수 있는 도시로부터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여행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한다.
나아가 공공디자인은 한 나라, 한 도시, 그리고 개개인의 문화이며 축제다.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 개념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도시의 외관을 바꾸지 않는 대신에 매년, 매달, 매일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를 열고 전시를 하며 있다. 잘츠부르크는 도시의 외관을 바꾸지 않아도, 사람들의 눈과 마음이 편안해 지고 즐거워지는 거리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권영걸, 나에서 우리로, 양의 삶에서 질의 삶으로, 공공디자인 대국민 정책토론회, 2007.
박복재 외, 매력 있는 삶의 공간을 창조하는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남대학교출판부, 2010.
박상훈, 맥락적 이해를 근거로 한 공공디자인컨설팅 프로세스 연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원 논문, 2010.
박선영 외, 공공디자인에 적용된 영상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 한국디자인학회, 2007.
박순옥, 공공디자인의 색채 활용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논문, 2010.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공공디자인 진흥법 제정을 위한 기초 연구, 2006.
오태환 외, 공공디자인 행정론, TOP media, 2010.
운종영, 공공디자인 행정론, 삼성출판사, 2009.
이경훈,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주)도서출판 푸른숲, 2011.
이성원, 원에 의한 눈의 조형성 연구, 중앙대학교 부설 산업디자인 연구소, 2006.
이연희 외, 빅터 파파넥의 생태학적 미학에 기초한 지속가능한 느린 디자인, 한국생활환경학회, 학술논문, 2004.
조명래, 공공영역과 공공디자인 - 공공디자인, 공공영역을 디자인 하라!, 건축과사회, 2008.
최인규, 공공디자인 펀더멘털, 시공문화사, 2008.
한국공공디자인학회, 공공디자인 강좌, 가인디자인랩, 2009.
허유진, 서울 도심 공공공간의 쾌적성 증진방안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논문,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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