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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을 지키고 서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이 신념을 가졌을 때인 것이다. 신념이란 것은 어찌보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도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중에는 잘못된 신념을 가진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것을 올바른 신념이라 믿으며 행동하고 지키는 것은 또한 그만큼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 그러지 않았나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말이다. 신념이란 사람에게 있어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존재인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신념을 온갖 유혹과 부정과의 합리에 대해서 지켜냈을 때 그 가치는 대단한 것이 된다.
특히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다. 슬레이드가 찰리를 변호하기 위해서 명연설을 하는 장면중에 나온 대사이다.
\"난 판사가 아니기 때문에 찰리의 침묵이 옳은지 그른지는 모릅니다만, 이것 하나만은 말할 수 있습니다. 찰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남을 팔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찰리의 신념의 가치를 대중에게 이렇게 잘 전하는 말이 있을까? 이 말의 무게감은 상당했고 대중들을 감동시켰다. 대중은 찰리의 신념과 그것을 지켜낸 용기에 갈채를 보낸 것이다.
정말 내 인생에 있어 두고두고 생각날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나만의 신념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일들을 만날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얼마나 옳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나 스스로에게 당당한 선택들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만만하진 않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영화 속의 찰리와 슬레이드가 생각날 것이다.
여튼 정말 깊은 감명을 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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