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기원에 관한 연구 검토와 책임 문제 [전통주의 학파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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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냉전의 기원에 관한 연구 검토와 책임 문제 [전통주의 학파 냉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전통주의 학파(Traditional School)
3. 수정주의 학파(Revisionist School)
4. 현실주의 학파(Realist School)
5. 후기 수정주의 학파(Portrevisionist School)
6. 냉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7.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과연 냉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전통학파는 소련이 냉전 체제를 가져온 원인 제공자였다고 주장하고, 수정주의 학파는 미국이 자국의 경제적 팽창을 위해서 소련으로 하여금 냉전 체제를 유도하
게 하였다고 주장하면서 냉전의 책임이 미국에게 있다고 주장하였다. 현실주의 학파 내지 후기 수정주의 학파는 냉전의 책임이 미국소련 모두에게 있거나 혹은 미소의 책임이 아니고 역사적 필연성에 의해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냉전의 책임을 단순히 미국에게 더 있다 혹은 소련에게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학자들이 냉전의 책임을 운운하고 있을 때에도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붉은 색이냐 아니냐를 두고 때아닌 색깔논쟁에 휩싸였고, 이 두 초강대국에 의해 많은 나라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미소의 대리전 격인 625 전쟁을 통해 한국 민족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분단 채로 50여년을 지내왔다. 그리고 자국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은 미국과 소련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도 냉전의 책임에 대한 올바른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냉전의 책임은 전통주의 학파가 주장한 것처럼 전적으로 소련에게만 있는 것일까?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다름 아닌 소련이었다. 소련은 승전국임에도 불구하고 나찌 독일에 의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보았고, 경제적으로도 거의 국가가 파탄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소련이 전후 -전통주의 학파가 주장한 것처럼- 곧바로 전 세계 지도를 붉게 물들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앞서 살펴본 바와 마찬가지로 단지 미국의 유럽 지역에 대한 급속한 세력 확산에 대항하여 강경정책을 펼치게 되었던 것이다.
반면에 미국은 승전국으로서 전후 뿐만 아니라 전쟁 중에도 가장 많은 이득을 본 나라가 되었다. Kolko의 주장대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독일과 일본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전후 세계질서의 패권을 수립하고 확대하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행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전에 강대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되어 강대국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자 미국의 뜻대로 전후에 세계질서의 패권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미국의 자본주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질서가 안정되어야 하고 미국의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하기 위한 미국의 끊임없는 팽창주의적인 노력이 냉전을 초래한 근본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외교정책 역시 이러한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여 미국을 뛰어 넘는 나라가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철저히 봉쇄하는 역할을 하였다. 소련이 전후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유럽을 장악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소련이 마치 내일 당장이라도 탱크를 몰고 서유럽 지역을 장악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막기 위해 대소 강경정책을 추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하여 미국은 유럽에서 자국의 우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소련을 위협하게 되자 소련 역시 자국의 존립을 위해 동유럽을 소비에트화하고 서방의 마셜플랜에 대항하기 위해 코민포름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련을 좀 더 확실하게 견제하기 위하여 서유럽을 중심으로 군사동맹체를 만들게 되었다.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앉아서 당할 수 없었던 소련 역시 동구권 중심으로 바르샤바 조약기구라는 군사동맹을 체결하였다. 이렇게 한 국가의 정책에 대항하여 막고 다시 또다른 강경 정책을 수행하는 일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냉전은 심화되었다.
이로써 냉전은 미국이 경제적 논리와 팽창주의에 입각하여 전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대소 강경책을 수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소련에 대한 불신과 Over Action으로 전 세계를 냉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게 되었고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하는 1991년 까지 전 세계는 공산주의냐 아니냐는 흑백논리에 빠지게 되었다.
7. 맺음말
이상에서 냉전의 기원에 관한 각 학파의 주장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냉전의 책임이 어느 나라에 있는가도 함께 알아보았다. 냉전의 책임이 단순히 미국에 있다 소련에 있다 하는 문제를 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하나 있다. 냉전은 비록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대국에 의해서 나타났지만 그것의 직접적인 피해자는 미국도 아니고 소련도 아니라는 점이다. 많은 나라들이 미소 양국의 눈치를 보며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행사하지 못하였고 심지어는 미소양국의 대리전 까지 치러주어 결국은 원치 않는 분단을 겪게 되는 나라도 발생하였다. 이런 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잘 나타나지 않고 지나치게 미국과 소련 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진 듯 하다. 그리하여 기존의 연구에서는 대부분 단지 미국과 소련의 대외 정책에만 치중하여 정작 문제의 본질을 놓쳐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냉전 체제는 다시 나타나지 않아야 하며, 냉전에 관한 연구에서 더 이상 이러한 나라들이 주변부로 치우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냉전의 기원에 대해 현재까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된 연구가 나와야 할 것이고 이러한 연구를 계기로 다시는 이와 같은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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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냉전의 기원론〉《북미주학연구》6, 1997
김용구박상섭,〈냉전의 기원과 수정주의 - 수정주의 주장의 비판적 검토〉《논문집》10, 서울대학교 부설 국제문제 연구소, 1986
김영호, 〈탈냉전기 냉전 기원의 새로운 해석에 관한 연구〉《한국정치학회보》35, 한국정치학회, 2001
웨인 C. 맥윌리엄스해리 피오트로브스키 저, 이재석이명철 역, 《현대국제정치사 : 핵무기 시대의 정치, 전쟁 그리고 혁명》, 집문당,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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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10.27
  • 저작시기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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