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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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하나님 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를 드렸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했고, 신실하게 약속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또 감사했다. 집으로 돌아와 주무시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펑펑 울었다. “하나님! 제가 해드리지 못하는 것까지 하나님이 다 책임져주세요.” 서울로 올라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평안했다. 사실 이 사건 말고도 신학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에 나는 많이 흔들렸다. 그때 내 옆에서 날 붙잡아 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나의 아내다. 난 고2때부터 미래의 아내를 위해 기도했다.(전도사님이 반 강제로 시킨 것이긴 하지만…….) 그리고 내 안에 딱 한 가지 기준이 있었다. 그것은 나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었다. 아내를 보는 순간 그것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람이라 확신했다. 아내는 나의 프로포즈를 받고 일주일간 기도해보더니,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사람이 내가 맞는다고 하면서 나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고, 우리는 교제를 시작했다. 만약 내가 신학교 입학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에 지금의 아내가 없었다면, 어쩌면 나는 힘들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내는 나에게 만날 때 마다 확신을 심어주었고, 내가 하나님께 더 집중하도록 도와주었다.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신학교 입학을 위해 준비하며 만나 하나님은 내게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이셨다. 혼자 힘으론 힘들고 지치니까 아내 될 사람까지 보내주셔서 도와주시며 힘주신 분이셨다. 이때 난 또 새로운 사실을 몸으로 체험했다. 확신만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나에게 확신만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어떤 난관이든 하나님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신학교에 입학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를 만나 주신 하나님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편 10절)
지금까지 나의 하나님 이야기를 쓰며 작은 단락의 주제들을 쓸 때, 내가 만난 하나님이라고 썼지만 이젠 나를 만나 주신 하나님이라고 쓰기로 한다. 이것은 나의 고백이다. 하나님은 내가 만나려고 발버둥치고 소리 지를 때 안쓰러워 만나주시는 분이 아니라 이미 나를 만날 준비를 하고 계셨다가 먼저 와서 만나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게 하나님은 바르트가 말하는 절대타자도 아니고 완전한 초월적 존재도 아니시다. 당연히 내겐 신도 죽지 않았다. 그리고 이성이 먼저인가 신앙이 먼저 인가 싸움박질 하는 저 데카르트와 파스칼과 같지도 않다. 나에게 하나님은 그저 당연히 알아지는 그런 분이시다. 이성이 있다면 그 이성은 하나님을 알기 위해 존재한 것이고, 그것은 신앙이 먼저인지 이성이 먼저 인지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으셔서 나를 만나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신학교에 와서 나는 솔직히 실망했다. 몇몇 되먹지 못한 선배들을 보고 실망했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는 선배들을 보며 실망했다. 신학교라 하면서 사랑이 없음을 보며 실망했고, 신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학의 교수들과 별 반 다를 바 없는 수업 진행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난 하나님에 대해선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 하나님은 한번도 내가 실망할 만한 일을 하신 적이 없으시다. 난 신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고민한 것 같지도 않은데, 괴로웠다고, 답을 안다고 괴변을 늘어놓는 선배들과 동기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과연 그들에게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질문도 해보았다. 그리고 나를 더 점검하게 되었다. 내안에 신은 존재하는가? 내안에 참 신이신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정답은 당연히 ‘예스’다. 신은 존재한다. 그리고 신은 모든 것을 초월하신다. 그렇다고해서 신이 멀리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신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 이렇다. 신은 존재하는데, 존재한다고 믿고 존재함을 알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그 안에 내재하시기도 하며, 당신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시기도 하지만, 신을 부정하는 그 전제아래 신의 존재를 찾거나, 신의 존재를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체험하여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이성으로 지식으로 학문으로 개념화 하고자 하는 자에게는 결코 당신의 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을 알고, 가나안 백성들도 하나님의 소문을 들어 알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도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도 하나님을 안다. 하지만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겠는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예수가 가장 하나님 가까이에 있으며, 가장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완벽하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는 경솔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짧은 지식으로, 낮은 사고로, 그리고 그 작은 혀로 생각하고 규정짓고 말해버리기엔 그 넓이와 깊이와 높이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조바심 내며 실눈을 뜨는 내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동관아! 가만히 있어봐! 기다려봐! 잘 들어봐! 곧 내가 하나님 됨을 알 수 있다. “ 나는 고개를 숙인다. 무릎을 꿇는다.
복중에 내가 지어지기 전부터 날 아신 하나님이, 뱃속에서 꿈틀거리며 힘들어 할 때부터 날 만나주신 하나님이, 헛된 길로 다른 길로 달려가는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만 주시길 원하시고 날마다 당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원하시는 그 하나님이 지금도 나에게 당신의 크고 기이한 비밀들을 말씀하여 주시길 원하기에 나는 조용히 그분 앞에 나의 마음의 귀를 활짝 열고 기다린다.
내가 만난 하나님!,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 그분은 일회적인 만남으로 끝나는 분이 아니라 일회적인 앎으로 끝나는 분이 아니라 만나 주신 순간부터, 들려주신 순간부터 영원토록 지속되는 만남과 알아감, 사귐의 하나님이다. 이세상의 그 어떤 신이 우리 하나님보다 친절하며, 이세상의 그 어떤 신이 우리 하나님보다 참 될 수 있는가!
하나님!! 당신을 만난 것이, 나를 만나주신 것이, 당신을 알아감이, 당신을 알려주심이 내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기쁨이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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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5.10.27
  • 저작시기201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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