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어쩐지 크리스탈을 통해 본 현대인의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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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 어쩐지 크리스탈을 통해 본 현대인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머리말

Ⅱ.작품 속 시대 상황

Ⅲ.작품 분석
1.줄거리 및 인물
2.현대인의 아이덴티티
1)소비 중심 문화
2)관계성의 결핍
3)어쩐지 크리스탈

Ⅳ.맺음말

Ⅴ.참고문헌

본문내용

함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왜 다나카 야스오가 책 제목을 『어쩐지 크리스탈』일까라고 명명했는지 생각 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은 크리스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크리스탈인거야, 분명히 생활이. 아무것도 고민 같은 거 있을 리가 없고…….”
하고 내가 말하자 그는,
“크리스탈인가…….지금 생각했는데, 우리들은 청춘이란 무엇인가 연애란 무엇인가 같은 건 철학소년 같이 생각한 적 없지 않겠어? 책도 별로 읽지 않고 바보스럽게 한 가지의 일에 열중한 적도 없다고 생각지 않아? 렇지만 머리 속은 비어 있지도 않고 흐리지도 않거든. 완전히 깨어 있는 셈도 아니고 눅눅한 느낌도 물론 아니고. 거기다 사람들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단순하지 않고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담뱃불을 껐다.
“쿨하다는 느낌은 아니야. 별로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역시 크리스탈이 제일 딱 맞는 건가.” 다나카 야스오, 『어쩐지 크리스탈』,안암문화사,1991,p104.
왜 하필 많고 많은 것 들 중에 하필이면 크리스탈이였을까? 작품 내에서 유리는 자신과 자신들의 인생을 크리스탈에 비유한다. 처음에는 유리의 삶이 그런 여자라고 치부해 버리며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 부분에서는 이런 유리의 생활에 연민이 느껴졌다. 과연 아무 고민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책도 별로 읽지 않고 바보스럽게 한 가지 일에 열중한 적 없이 살아가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다. 유리의 삶에서는 정신적인 부분이 빠져 있다. 이는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물질적으로만 충족될 수 없는 존재인데 정신적인 부분이 빠져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부정 해 버리든지 아니면 그냥 그 것을 수용하고 살든지에 대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부분에서 크리스탈을 말한 예를 찾자면 앞에서도 인용 되었듯 작품 마지막 부분이다.
둘이 같이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은, 크리스탈한 인생이 될 것 같다. 그러니까 앞으로 10년이 지난 다음에도, 나는 준이치와 같이 있고 싶다.
자신을 비유한다면 크리스탈보다는 다이아몬드가 되고 싶다든가 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 이 장면은 다이아몬드이건 크리스탈이건 결국 내적인 부분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는 듯 하다. 그 근거로 크리스탈의 속성을 들 수 있는데 크리스탈은 실제로 보석은 아니지만 겉으로 화려하게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물질이다. 내부의 아이덴티티가 무엇이든지 관계없이 어찌 되었던 외부의 모습이 크리스탈처럼 반짝반짝 빛나면 되는 것이다. 유리가 준이치와의 미래를 그리는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유리가 미래에도 준이치와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 했듯이 그들의 관계는 일반적인 관계로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서로가 서로의 정신적 교감이 빠진 결합에 불과하다. 육체적인 관계로 섞이면서 미래에도 같이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이다. 내부의 모습이 어찌됐건 겉으로만 있으면 된다는 것 또한 그냥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상관없이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가 말한 크리스탈의 속성이며 그 당시로부터 쭉 이어져 온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장면이다.
Ⅳ.맺음말
이상으로 『어쩐지 크리스탈』을 현대인의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살펴보았다. 혼자 살아 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고독과 소외와 단절, 그리고 자기 자신의 내부를 채우지 못한 채 끊임없이 치장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은 언제나 위태로우며 불완전 할 수 밖에 없다. 『어쩐지 크리스탈』이 그 당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러한 세태를 너무나도 잘 그려 냈기 때문에 당시의 사람들의 충격과 공감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적으로 안쪽은 병약한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물질들로 자기 자신을 조용히 위로하며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새롭게 등장한 현대인들의 모습이 구세대에게는 충격이 되었을 것이고 신세대에게는 은연 중의 공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현대인의 모습은 오늘 날 까지 이어지고 있다. 작품을 겉으로만 보았을 때, 작품의 스토리가 보여주는 파격에 공감하지 못하며 비판을 가할지도 모르지만 작품 속의 인물들처럼 외부의 것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으며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갈까 무서워 깊은 관계를 맺지 못 하는 모습이 과연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Ⅴ.참고문헌
웹사이트
1.네이버백과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71126&cid=42028&categoryId=42028
단행본
1.다나카 야스오, 『어쩐지 크리스탈』,안암문화사,1991.
2.권창규,『상품의 시대』,민음사,2014.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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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영옥,「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 나타난 고도성장기 풍경」,『일본어문학 26』,한국일본 어문학회, 2005.9, pp247-264.
3.진필수,「고도성장기 일본에서의 생활의 진보와 에너지소비의 증대 : 오사카 센리뉴타운 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사와 지방문화 17(1)』,역사문화학회,2014, pp209-258.
4.추주형,「21세기 “"된장녀"”로 부활한 식민지시대 “모던걸”」,『월간말243』,월간 말,2006,pp226-227.
5.정서란,「브랜드이미지가 구매태도에 미치는 영향」,『디자인학 연구59』,한국디자인학 회,2005,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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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박승위,「현대사회와 인간소외 : 소외론의 전개와 쟁점 및 그 사회학적 연구의 동향(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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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11.09
  • 저작시기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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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8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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