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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식인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사회의 실체가 뚜렷이 제시되지 않지만 소시민에서는 평범한 인물인 ‘나’가 구체적인 사회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광장에 비해 구체성을 가진다.
또 소시민과 비교해볼 만한 작품으로는 이호철의 닳아지는 살들이 있다. 닳아지는 살들은 전쟁 후 북으로 시집 가 함께 월남하지 못한 딸을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을 중심적으로 그려내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는 전쟁으로 인한 공동체의 와해를 살펴볼 수 있다. 소시민이 개인의 가치관이나 이념 변화를 중심적으로 다뤘다면 닳아지는 살들은 개인을 넘어서 가족이나 집단이 와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품에서 줄기가 되는 꽝당꽝당 소리는 무엇인가가 무너지는 소리를 묘사하면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들 가족의 삶이 곧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또 소시민과 비교해볼 만한 작품으로는 이호철의 닳아지는 살들이 있다. 닳아지는 살들은 전쟁 후 북으로 시집 가 함께 월남하지 못한 딸을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을 중심적으로 그려내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는 전쟁으로 인한 공동체의 와해를 살펴볼 수 있다. 소시민이 개인의 가치관이나 이념 변화를 중심적으로 다뤘다면 닳아지는 살들은 개인을 넘어서 가족이나 집단이 와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품에서 줄기가 되는 꽝당꽝당 소리는 무엇인가가 무너지는 소리를 묘사하면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들 가족의 삶이 곧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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