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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끼고 대성통곡을 하는 신파적인 장면이 나올 것을 기대했지만 담담하게 깊은 곳으로 슬픔을 삼키는 그들의 태도가 참 인상 깊었다. 꼭 밖으로 크게 우는 것만이 슬픔을 표현하는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에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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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에릭은 그의 곁을 지킨다. 두 소년은 또 다시 장난을 시작한다. 덱스터가 죽은척 해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장난이였는데, 결국 덱스터는 죽은척 하는 중에 실제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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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테지만 그래도 그들은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게 행복했을 것이다. 힘과 용기를 주고 마음이 통한 그런 친구는 세상에 별로 없으니까... 나도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에릭과 덱스터의 그 기나긴 지난 여름날의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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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향으로 했으면 에릭의 엄마도 그렇게 까지 적대감을 가지지 않았을 텐데 너무 아무런 노력 없이 아들에게 잘해주는 쪽으로만 관심을 쏟은 것 같다. 앞서 말한 두 가지 사항이 교육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좀 더 주의를 했었더라면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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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결국 그들 스스로 그것을 이겨내고자 뉴올리언즈를 향해 간다.
우린 항상 이렇게 말을 한다. 어릴때의 슬픔은 나중에 크면 별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도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그때 우리의 고통은 지금의 고통과는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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