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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우리는 사실상 마지막 시간인 이날 답사를 접기로 했다. 처음 가본 미술관과 오랜만에 가본 궁궐. 새로운 문화와 새삼스런 우리 전통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덕수궁과 서울시립미술관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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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냥 차도와 인도로 구분되어있었는데 정비를해서 걷고싶은 길로 만들었다고 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제가 볼때는 거리도 깔끔하고 재미있고 야간에는 조명도 잘해놨는데 왜 헤어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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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을 다녀온 소감
내가 본 덕수궁은 가을의 혜택과 특권을 마음껏 품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통적 한국 여성의 자태를 자랑하듯이 말이다.
미술전시회가 열리어 여느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표를 예매하거나, 줄을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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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들하고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런 기회라도 있어서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분명 귀찮고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좋은 곳을 함께 가다니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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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정전(正殿)으로서 국왕의 즉위식, 공식적인 대례(大禮)를 거행했던 곳이다. 중화전 내부에는 어좌가 있고, 그 뒤에는 오봉산일월도 병풍이 놓여있다. 그리고 천장에는 이룡희주(二龍?珠)상이 조각되어 있다. 색바랜 문양과 기둥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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