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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도회지로 조심스레 외출을 시작한 김기범이 무슨 이유 때문에 다시 세상에 나오기로 결심하게 되었는지, 이 세상에서 그가 감당한 몫이 무엇인지를 수수께끼처럼 제시하면서 [무사와 악사]는 미완성의 종결을 한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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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도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 그러기에 무사가 현실이라는 무대에서 사라지면 악사도 사라져야 할 운명이다. 오일규의 죽음으로 김기범도 사라지듯이, 여기에서는 소위 '의의 있는 삶'이란 설자리가 없다. 작가는 김기범의 기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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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 외국인에게 일본의 정신을 알려주는 좋은 소설이며, 꼭 그들의 복수에 동조할 필요는 없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위에 말한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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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없어졌지만,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군사력은 잠재적으로 세계 2위라고 한다. 섬뜩하다. 무사도를 그저 강인하고 멋있게 보면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그리고 일본은 아직도 과거의 일에 대해서 부인하며 반성과 사과의 기미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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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알게 된 것보다 앞으로 더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이기도 한만큼 기회를 만들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다.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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