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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이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의 신선과 같은 모습으로 연상된다. 사실 이 병(病)은 이 작품이 작자의 만년(晩年)에 이루어진 것이므로 노병(老病)으로 풀이할 수도 있겠으나 초장에서의 천석 고황(泉石膏 )의 상태나 앞 시조로 미루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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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파(士林派)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유학적 이념을 드러내거나 강호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노래하기 위해 단형 시조의 형태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 수의 시조를 동일한 제목 아래 잇달아 노래해 나가는 연시조의 형태도 생겨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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