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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내가 과연 선생님이 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이 책이 제시한 방향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 아니, 단 하나의 아이라도 내가 이렇게 키울 수 있을까? 설령 내가 실천한다 해도 루소가 에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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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손을 잡고 나가 많은 이야기를 하며 그들과 먼저 신뢰와 애정을 쌓는 연습을 할 것이고, 엄부자모의 모습을 보이며 그들이 조금씩 깨달아 가게 교육을 할 것이다. 되리라는 확신은 못하지만 나는 제 2의 에밀을 꾸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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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춰보면 지금의 교육열풍은 루소의 관점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이본위대로 아이를 존중하는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너무 빨리 가르치려고 들면 그것은 잘 성숙하지 못한 것이 되기 쉽고 쓸모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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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을 읽고서 자연주의 교육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였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교육이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과 같이 변화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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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주인공인 '에밀'은 루소가 평소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던 이상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는 그의 주장과 부합되는 존재가 바로 '에밀'이었다기보다는 이상적인 존재의 대표로서의 '에밀'인 것이다.
그가 자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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