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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단순히 시라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시라노의 삶 자체에 관심을 갖고 싶다. 그는 그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는 재능을 지닌 사람이었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지킬 줄도 아는 정의로운 사나이였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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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시대적 인식이나 상황을 인물의 행동 하나하나에 연결 지어 놓았다. 순간순간 의문점이 들 때가 있지만 조금만 더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아~ 이래서 그랬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시라노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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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랑하기에 조금 더 믿음을 가졌더라면 그리고 그 믿음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었더라면 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병훈은 마지막에 “믿어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뒤늦게 깨닫는다.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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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리석은 것이 과연 슬프기만 한 것인가라는 수많은 의문들을 우리에게 던져준 작품이라고 평을 하면서 이 감상문을 마친다.
참고 - 박조열 作/연출, 연극 『오장군의 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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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에 쓸 내용만 생각하느라 연극 자체에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연극을 보고나니 다른 사람들처럼 기립박수를 칠 만큼의 감동을 얻지도 못했고 실제 감상문에 쓸 흥미로운 내용이나 그 무엇을 찾지도 못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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