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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재지양반 중에서도 안동 권씨라는 동족 집단에 속한 권벌이라는 사람의 일족을 예로 들어 설명해 가고 있다. 미야지마 교수의 연구 관점에서 흥미로웠던 사실은 동족집단을 생물학적인 집단이라기보다 사회적인 집단으로 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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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시각등, 세가지 측면으로 살피며, 결론을 맺을까 한다.
1) 역사적 사실의 객관성의 문제
- 저자는 본 책의 제 3장 '재지 양반층의 경제 기반'부분을 서술하면서, 노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종모법의 원칙이 적용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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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다.
양반의 정의와 형성과정, 경제적인 기반, 일상생활 등 여러가지 측면을 경북 안동의 유력 재지양반인 유곡 권씨 권벌 가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 방식이 무엇보다 흥미로워 대중역사서 서술의 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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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이 되기 위해 족보를 사고 팔고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한번 더 생각해봄으로써 양반이라는 개념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고 내가 양반을 생각하는 관점이 좀 더 폭넓어 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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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지위는 세습적 성격이 강했다. 고위 관료의 다수는 조상 중에 관료가 있는 양반 가문 출신이었는데 그 이유는 승진에 있어 파벌의 후원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재지사족의 양반 지위는 관습적으로 세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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