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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어디에 속하는가? 너는 이 둘 중 어디에 속하는가?’를 묻지는 않는 것 같다. ‘나의 모습 안에, 그리고 너의 모습 안에 이 두 가지의 자아가 다 공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즉, 내가 현재 종학의 모습이라고 해도 언젠가 윤직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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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풍자적 기법을 통하여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훌륭한 풍자 소설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지문에 사투리를 포함한 구어체의 사용, 야유조나 은유조의 말, 작위적 부분의 노출 등 그의 문체적 특징 또한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지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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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사회에, 또 그녀를 그렇게 만든 인간들에 대한 자그마한 몸부림이 아니었는가 한다.
그 몸부림을 통해 나 역시 그 동안 그녀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조금은 해소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답답함이 쉽게 해소되지 않은 것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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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망치게 된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초봉이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초봉이는 더욱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다고 해야 할까? 나중에는 형보를 죽이고, 자백을 하러 간다. 우리나라도 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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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그려진 막내 종학만이 유일한 희망인 윤영감에게 종학 마저도 배신을 한다.
이유인 즉 윤영감이 가장 싫어하고 또 증오하던 사회주의 운동의 일환인 대모 따위들을 하다 경찰에 잡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손주인 경손은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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