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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은 1938년 동아일보에 실린 작품으로, 일제 강점하에 사회주의 활동을 한 아저씨를 풍자적으로 희화화(戱畵化)하면서 체제에 순응하여 일본인이 되고자 하는 어린 조카의 독백으로 된 소설이다. 여기서 치숙(痴叔)이란 '어리석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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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그리고 이 책에 나와있는 '나'란 인물의 처지에 대해서...그리고 나는 이런 결말을 내렸다.'나'란 인물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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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입니다. 어서 빨리 좋은 세상이 와야 할 것인데, 조선에 이런 녀석들만 가득 있다면 민족의 앞날이 까마득하기만 할게 아니겠습니까?.
자, 어떤 느낌인가?
이렇게 채만식 특유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어조는 그대로 살리되, 화자를 ‘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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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아저씨)이 그보다 못한 인물(나)의 시각으로 전달될 때 우리는 이러한 역전된 인물설정을 통해서 지식과 신분이라는 것의 사회적 본질에 대해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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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의 첫 대목은 우리 전통 민요나 판소리 사설의 화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듯한 점에서 중요시될 만하다.
◎이 작품은 가르칠만한 것인가?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치숙이란 작품은 많은 특징과 의의가 있으며, 어느 작품과 비교해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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