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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가 그랬다. 숨막힘없이 1시간만에 다 읽어버려서일까. 문체의 단촐함 때문일까 아무튼 요시모토 바나나를 썩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던 나는 금방 그녀의 팬이 되버렸다.
그녀의 책을 키친과 하드보일드 하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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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구미의 마지막 편지는 그 전부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를 가장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던 그의 친구를 잃지 않으려는 간절함에서 쓰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두 주인공은 각각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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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책을 읽던 내가 받았을 때는 정말 놀랍고 나도 모르게 이러면 안되는데, 이럴수가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은 츠구미가 살아 났을 때 얼마나 안도를 했는지 소설을 읽고 있는 동안은 성별은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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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 대열에 올랐던 공지영과 츠지 히토나리의 연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기성작가 공지영이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냉정과 열정 사이’로 이미 한 번 시도가 있었던 것이고, 같은 작가와 연작을 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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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요시모토바나나 키친론 (김숙자) 일본학보 51호 p.215~229 / 한국일본학회 / 2002
인터넷 사이트 '리브로'의 키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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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처럼, 잔잔하고 동화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는 사람들이 글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인생의 휴가를 즐겼으면 합니다. 로또 열풍 같은 허망한 희망이라도 잡아야 살아가는 힘을 낼 수 있는 이런 각박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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