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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자다 깨인 어린애가 등에 따뜻한 햇볕을 받고 앉아서, 시체를 툭툭 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어린것만 소에 싣고 갔다”
밤새 화수분 부부의 식어가는 체온으로 목숨을 부지한 딸 아이. 부부의 시체와 ‘따뜻한 햇볕’을 받고 있다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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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게 굴고, 재산을 수탈해가는, 일제의 무리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회는 가정에서 이웃까지 너무도 정이 메말라버렸다. 이런 이 사회에, 얼마 전 읽었던 이 소설 '화수분'은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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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하나만이 주지않고 살았는데,그것은 두 사람의 따뜻한 체온이 어린 것을 감싸준 덕분이다.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가정적 배경이나 기후적 조건을 주관이 배제된 체 차갑게 묘사함으로 자연주의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반면 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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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직은 어리지만 내가 사랑에 대해 알고 있다면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화수분 일가의 비극을 이야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절망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은 귀동이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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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게 되었다. 일제하 하층민 일가의 궁핍한 생활과 가난으로 인한 처참한 삶이 결국 비극적 죽음으로 까지 이어지는 소설의 내용 자체가 바로 1920년대 일제강점기의 ‘시대의 거울’인 것이다. 또한, 비극적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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