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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감독의 연출은 시종 과묵한 큰언니처럼 덤덤하지만 그 뒤에는 벼랑 끝에 서서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어하는‘호밀밭 파수꾼’의 마음이 비쳐난다. 이 섬세하고 고집스런 손을 가진 젊은 감독은 너희는 망가진 게 아니라고, 남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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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흔적을 남긴다. 앙드레 바쟁이 영화를 현실에 대한 불순한 예술이라고 부른 말은 좀 더 폭 넓게 이해되어야 한다. 1. 정재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프로덕션 노트에서
2.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판단의 사회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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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예술관, 첫 번째 방문
II. 본론
1. 감독 필모그래피
2.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감상
(1) 줄거리
(2) 인물 탐구
(3) 왜 고양이인가?
3. 영화 속의 여성상과 현실
III. 결론
1. 내가 감상한 ‘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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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남성이라는 점, 따라서 그들이 표현하는 주인공이나 주요 인물들도 역시 남성이라는 점, 간혹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더라도 그녀들은 남성감독의 관점에서 덧칠되어 표현된다는 점에 대해서, 정재은 이라는 여성감독이 등장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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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감독처럼 작가주의와 상업주의를 적절하게 뒤섞은―예술성을 지녀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 수 있으면서 극단적이게 묘사되지 않은 현실―영화를 수출하는 것이다. 물론 어렵겠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영화산업에 기대를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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