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가족 부양부담을 위한 지원방안] 치매환자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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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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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방안

I. 치매 관련 정책 내에서의 가족의 지위

II. 치매가족의 부담경감을 위한 직접적 개입방안
1. 치매가족을 위한 교육-지지집단 프로그램
2. 치매가족 상담과 치료
1) 전화 및 인터넷상담
2) 가족상담과 가족치료
3. 휴식서비스
4. 치매가족 자조집단

III.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방안
1. 치매환자와 함께 사는 법
2. 부양자의 건강관리
3. 스트레스의 예방과 관리
4. 생활시간의 관리
5. 치매환자 사후의 활동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그러므로 간호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1)적어도 주 1회 이상 외출을 하거나 운동을 한다.
(2)적어도 하루에 7-9시간을 숙면을 취한다.
(3)매주 최소한 친구 세 명 혹은 친척 세 명과 대화를 나눈다.
(4)1년에 1회 정기 건강 검진을 받는다.
(5)술, 담배, 커피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가급적 피한다.
(6)1주일에 한 번 이상 환자의 간호와 수발을 도와줄 다른 사람을 찾아 맡긴다.
(7)매일 균형 잡힌 세 끼 식사를 한다.
3) 스트레스의 예방과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치매환자, 간호자의 심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먼저 치매환자의 간호와 부양에 따르는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가족성원들이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간호자의 간호활동을 돕고 필요하다면 가족회의를 소집하여 대화를 나눈다.
(2) 치매가족모임에 참여하여 간호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한다.
(3)주변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이나 서비스를 찾아 이 용한다.
(4)자신만을 위한 개인시간을 만들어 취미생활을 한다.
(5)어떤 상황이든 자신이나 환자의 탓이 아니라 '치매라는 병' 때문임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환자, 가족, 이웃, 친지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
(6)나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것이며, 그럴 필요가 있고 그럴 자격도 있다.
(7)환자의 상태를 가족에게 이해시키고, 전문가의 조언이나 교육을 받는다.
(8)환자와의 소중했던 시간을 돌이켜 본다.
(9)남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말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필요하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10)자신이 인내심이 있고, 환자에게 잘 해 주고 있으며, 반드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치매환자를 간호하고 부양하는 것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치매가족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이 모두 예방될 수는 없다. 따라서 치매가족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나 부양부담을 느낄 때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1) 환자간호를 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찾아내라. 가장 불안을 많이 일으키고 좌절을 느끼는 부양역할이나 환자의 행동은 어떤 것인가? 스트레스 목록(list)을 작성하고, 이것을 간직한다. 어떤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어떤 때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가(1일, 1주, 1개월 환자 이외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사람은 누구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귀하의 전형적인 반응양식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한다.
(2) 사건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얘기를 한다.
(3) 운동은 체력단련뿐 아니라 감정발산의 도구가 되므로 규칙적 운동을 한다.
(4) 명상, 단전호흡, 점진적 이완요법, 합리적 명상기법과 자기암시기법을 이용하여 스트레스 관리한다.
(5) 영화 보기, 춤추기, 운동, 온수목욕, 정원 가꾸기, 음악 감상, 편지 쓰기, 독서 등을 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나름대로의 특별한 방법(운동, 친교 등)을 개발한다.
(7) 슬프거나 웃기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고 실컷 울고 웃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빨리 걷기, 뛰기, 편치, 수영, 축구, 물건 던지기, 소리 지르기, 열까지 세기 등을 통해 분노를 조절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표출한다.
(9) 일상생활의 조그만 일에 과민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10) 1주일에 하루를 골라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도 하지 않는다.
4) 생활시간의 관리
치매환자의 부양자가 부양부담 또는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치매환자 부양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치매환자 부양자는 하루 평균 6시간 30분 정도의 노인 부양역할을 담당하며, 그 외에도 가사활동, 자녀양육과 교육, 경제활동 그리고 가족부양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개인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시간은 일정 시간대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고 자투리 시간들이 모여진 것이기 때문에 의미 없이 흘려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다. 따라서 부양자의 각 생활영역에 투입해야 할 시간과 실제 투입하는 시간 사이의 격차를 확인하고 이를 재조정하여 효율적인 생활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방법이 될 수 있다.
5) 치매환자 사후의 활동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은 심리적 과업을 지니고 있는 부양자들은 환자의 사망 이후에 죄의식, 무력감, 허무감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치매환자 사망 이후에 다른 가족성원들은 부양자의 심리적 문제해결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개인상담, 가족치료 등의 전문적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많은 부양부담을 경험하고 있는 치매가족이 다른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치매환자를 부양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큼 치매가족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치매환자 부양과정에서 체득한 치매환자 간호방법의 노하우를 다른 가족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따라서 치매환자를 부양한 경험이 있는 가족은 국가의 치매대책이 정착단계에 이를 때까지만 이라도 치매가족모임, 치매상담, 가정도우미 활동 등을 통하여 다른 가족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보호문제를 완화시키는 데 기여하여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치매노인케어론 - 조유향 저 / 집문당 / 2015
치매노인과 사회복지서비스 - 이윤로 저 / 학지사/ 2007
치매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오이 겐 저 / 안상현 역 / 윤출판 / 2013
치매 - 고기환 저 / 홍경 / 2015
치매를 산다는 것 - 오자와 이사오 저 / 이근아 역/ 이아소 / 2009
치매 감기보다 쉽다 - 심상용 저 / 예량원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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