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예술 C형 롤랑 바르트 \\\'투디움과 푼크툼\\\' [ 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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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미와 예술 C형 롤랑 바르트 \\\'투디움과 푼크툼\\\' [ 롤랑 바르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제 3의 의미 혹은 둔한 의미, ‘푼크툼’
2, 스투디움과 푼크툼의 모호함에 대하여
3, 소통 불가능한 ‘개인적인’ 이론
4, 불가능에 도전하는 ‘육체의 텍스트’
5, 푼크툼은 아픔이자 치유이다.

결론: 푼크툼 사례 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지식에 도전하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텍스트이다. 그것은 그가 평생 동안 투쟁해왔던 힘, 즉 새로운 것과 특수한 것을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과 일반화되어 실체가 없는 것으로 동화 시키는 언어의 권력에 대항하여 씌어진 텍스트이다.
결론: 푼크툼 사례 분석
카메라 루시다』에서 바르트는 반복 불가능성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텍스트를 보여주기 위해 이론적 글쓰기를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애도와 뒤섞는다.
바르트의 ‘카메라 루시다’는 ‘불가능한(이론적이지만 개인적이며, 일반적이면서도 순수히 개인적인) 글쓰기의 실천을 추구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어머니, 일반(The Mother)으로 변화시키려는 언어의 폭력에 저항하고 도전하려고 한다. ’카메라 루시다‘는 이러한 개인적 글쓰기를 수행하며, 비록 즉각적으로 유용한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에게 사진과 재현 일반의 본질과 관련한 수많은 빛나는 통찰들을 제공한다.
누구나 오래전에 사진첩에 넣고 잊어버린 사진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는 일부로 이번 기회를 빌려 사진첩을 뒤적여 몇 장의 사진을 찾아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진으로 졸업식장에서 아버지와 내가 찍은 흑백사진이다. 사진 속의 아버지는 어두운 흑백 배경 속에서도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약간 얼굴을 찌푸린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때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바르트의 ‘카메라 루시다’에서 제시한 스투디움의 영역은 바로 여기까지 일 듯싶다.
졸업식, 아버지와 아들, 표정, 흑백사진... 누구나 인정할만한 객관적인 사실.
그럼 푼크툼은 무엇일까? 아버지는 내가 중학교에 입학 한지 5개월도 안 돼 돌아가셨다.
아마 내 얼굴에 가시지 않던 그늘은 그런 미래를 예측한 가엾은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가 사진에서 그들을 다시 발견하고 다시 필연적으로 상실의 경험을 반복하는 패턴은, 바르트에 이르러 ‘모든 것이 일변하는, 순간으로 형상화된다. 사실 이 패턴은『카메라 루시다』를 분석하며 이미 지적했던 것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당연히 지금 없다. 그러나 사진 속의 아버지는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속에서는 여전히 존재하는 셈이다. 더구나 나이도 들지 않는다. 이미 그때 아버지의 나이가 된 내가 딸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아버지의 사진을 본다. 마음이 조금도 아프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나는 아버지의 부재가 주는 상처들을 여러 번 맛보았다. 과부가 된 어머니와 기울어진 가세. 그리고 아버지라는 존재가 주는 역할에 대한 상실까지.
아버지뿐이랴. 몇 해 전 나는 우연히 시내에서 아버지 가게에서 일했으며 그때 사진을 찍어주었던 직원의 모습을 보았다. 처음에는 알지 못하고 스쳐지나갔지만 어딘지 낯익은 얼굴에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었다. 졸업식장에서 아버지와 내 사진을 찍어주었던 이 말이다.
돌이켜보니 그 사람도 많이 늙어 있었다. 속절없는 세월 어쩌고 하면서 신파를 읊고 싶지는 않지만 비켜가지 못하는 세월의 감상은 어쩔 수가 없다.
바르트의 주장에 따르면, 사진은 삶과 살아 있는 것을 분명히 포착할 수 있는 현대적 매개체로 여겨지지만, 사진의 역설은 사진의 푼크툼과 참된 본질이 죽음의 현실, 즉 그 지시대상의 ‘있었던 것, 을 증명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지만, 사진 속에 존재함으로써 자신을 증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존재 증명은 내게 아픈 진실이다.
『카메라 루시다』는 이러한 방어가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아버지의 이미지를 문화적 변용(언어의 일반화시키는 폭력)에서 방어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르트 자신의 육체로부터 씌어진 텍스트이며, 아마 그의 수많은 저작들 중에서도 가장 생생하고 심오하게 바르트만의 반역적 목소리의 씨앗을 명백하게 표현한 텍스트일 것이다.
사진에서 아버지의 야윈 손이 눈에 보인다. 아버지는 이미 죽을수밖에 없는 병을 몸에 지닌 채 아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속의 아버지는 내게 말을 건다. 바르트처럼, “나는 어머니를 두 번 잃었다. 마지막에 쇠약해졌던 어머니와 최초의 사진 속의 어머니를. 나에게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모든 것이 일변했고, 나는 그 안에서 어머니를 발견했다” -롤랑 바르트
참고문헌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타츠루 갈라파고스 2010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동녘 2013
롤랑 바르트 필립 소디 김영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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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6.09.30
  • 저작시기2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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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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