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현실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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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현실에 대한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소식과 2면은 정부 정책에 대한 무감각한 찬양. 펜이 칼보다는 강하다고 했지만 과연 돈 보다 강할지는 의문이다. 정부와 재벌 입맛에 맞는 기자들을 돈으로 매수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미디어 법 중 언론중재법은 방송사의 사장과 이사진의 인사권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정부의 방송 장악권이 한결 쉬워질 것이고, 사이버 모욕죄 같은 것은 명목이 상대방에게 모욕적인 언사나 비방하는 글을 올릴 경우 적용시킨다고 하였지만 역시 네티즌들의 언론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 그 본 목적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반 대중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막막하기 그지없다. 일반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더 큰 공인들조차 말 한마디 하고 사적인 행동 한번 했다고 하차당하고 좌천당하는 마당에 과연 “우리들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많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전부터 ‘연예인들은 웃음을 주면 그만이지 정치적 색을 들어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들은 광대이니까.’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그들의 하차에 분개하였고 그 대가는 정부 질타로 이어지고 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우리 하나하나가 모여 모두가 되었기 때문이었고, 그 수단은 모순적이게도 언론이었다. 이런 언론의 자유가 없었더라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인데 “이것을 우리가 과연 포기해야 하는가?” 라고 묻고 싶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언젠가는 침묵의 대중에 의해 곪아 터질 상처이지만, 그 전에 우리 스스로 약을 발라줄 수는 정녕 없는 것인지 의문점이다.

키워드

언론자유,   언론탄압,   미디어법,   미네르바,   언론중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