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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 관객들에게 역지사지의 심정을 느끼게 만든 것이다. 어찌보면 참 잔인하다고도 느껴지는 의도다. 마치 이 결말은 ‘너희들도 유대인들의 고통과 비극을 느껴봐라’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감독은 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관객들은 브루노의 죽음은 안타까워하지만 유대인의 죽음은 관심 밖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과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생각을 조금 달리 한다. 유대인에 대한 차별은 당시 독일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의식일 뿐, 현대의 우리들은 유대인에 대해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깐, 브루노의 죽음만을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브루노가 가진 주인공이라는 특수성과 주인공에게 가지는 감정이입 때문이지, 결코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결말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영화가 계속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홀로코스트가 남긴 역사적 상처가 크고 깊다는 것일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인간 위에 서는 오만은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악몽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감독은 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관객들은 브루노의 죽음은 안타까워하지만 유대인의 죽음은 관심 밖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과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생각을 조금 달리 한다. 유대인에 대한 차별은 당시 독일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의식일 뿐, 현대의 우리들은 유대인에 대해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깐, 브루노의 죽음만을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브루노가 가진 주인공이라는 특수성과 주인공에게 가지는 감정이입 때문이지, 결코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충격적인 결말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영화가 계속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홀로코스트가 남긴 역사적 상처가 크고 깊다는 것일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인간 위에 서는 오만은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악몽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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