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사가 없다. [인사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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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한다. 역대 정부에서처럼 자기 사람들만 챙기다가 ‘인사(人事) 참사’를 일으켜 극심한 국정 혼선을 불러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탕평 인사(人事)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문이다.
인사(人事)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운용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청와대엔 인사(人事)위원회가 있다.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박근혜(503) 정부에선 정책조정수석과 정무수석이 상시 참석 위원이었으며, 인사(人事) 대상자 해당 분야 수석이 배석했다.
인사(人事)위까지 통과된 인사(人事)안이 막판 뒤집히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의 한 참모는 “밀실 인사(人事) 비판을 피하기 위해선 엄격한 보안을 전제로 외부 전문가들을 인사(人事)위에 참석시켜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 정부 인사(人事) 실패 사례는 일일이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김영삼 정부는 출범 초기 인사(人事) 10일 만에 재산 문제 등으로 장관 세 명이 옷을 벗었다. 김대중(DJ) 정부는 임기 말인 2002년 잇단 총리 후보 낙마 사태가 벌어져 인사(人事) 부실 검증 논란을 낳았다. ‘DJ 수첩’에 적혀 있는 사람이 대거 중용됐으며 임기 내내 비선라인 인사(人事) 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이념성향이 맞는 당시 ‘386 인사(人事)’들을 정권 초기부터 청와대 참모로 대거 발탁하면서 ‘코드·보은 인사(人事)’ 논란을 일으켰다. 이명박 정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인사(人事)’를 한다고 했으나 부실 검증 및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 파장을 낳았다.

키워드

인사혁신,   관피아,   이근면,   공무원,   연금법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