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애착발달(애착이론, 영아기 애착발달단계, 애착의 유형, 안정애착과 양육의 질)

소개글

영아의 애착발달(애착이론, 영아기 애착발달단계, 애착의 유형, 안정애착과 양육의 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애착의 정의

II. 애착이론의 비교
1. 정신분석학 이론
2. 학습이론
3. 인지발달이론
4. 생태학적 이론
1) 각인
2) 포유동물과 인간의 애착
5. 이론들의 비교
1) 수유와 접촉위안
2) 각 이론의 비교

III. 애착의 발달단계

IV. 애착의 유형
1. 안정애착
2. 불안정 저항애착
3. 불안정 회피애착
4. 불안정 혼란애착

V. 안정애착과 양육의 질

* 참고문헌

본문내용

꾸민 "낯선 상황"을 제공하여 영아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아기와 엄마를 같은 방 안에 있게 한 후, 낯선 사람이 들어오고, 이어서 엄마가 3분가량 문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아기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표. Ainsworth의 낯선 상황검사 절차
Amsworth는 연구를 통해 아기가 양육자에 대해 보이는 애착의 유형을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1) 안정 애착
가장 많이 애착된 유형으로 북미의 경우 만 1세 된 영아들 중 65% 가량이 이에 속한다. 이 유형의 아기는 낯선 상황에서 엄마에게 몸을 기대거나 가까이 하려하며, 엄마가 잠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반갑게 반기며 자신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엄마에게 소개하거나 자신이 하고 있던 장난감 놀이를 계속한다. 엄마가 곁에 있으면 남선 사람에게도 친근한 행동을 보이며, 친숙한 상황에서는 엄마가 잠시 떠나 있는 것을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다.
안정애착이 형성된 아기는 성장하여 주변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잘하고 리더의 역할을 잘한다. 이러한 아기를 둔 엄마는 대체로 아기의 마음을 읽고 아기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기가 스스로 놀 수 있도록 허용해 준다. Ainsworth의 연구를 우리나라에 적용한 연구들(김민정, 1990;홍계옥, 정옥분, 1995;박응임, 1995)에서 보면 안정애착이 서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2) 불안정 저항애착
만 1세 된 영아의 약 10%가 이 유형에 속한다. 맞선 상황에서 엄마가 가까이 있어도 불안해하며 잘 탐색하지 못하고 엄마 가까이 머물려고만 한다. 엄마가 떠나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엄마가 돌아오면 엄마 곁에서 화를 내지만, 엄마가 접근하려 하면 오히려 저항하는 태도를 보인다. 불안정 저항애착의 아기는 엄마가 있을 때에도 남선 사람을 경계한다.
이 유형의 엄마는 아기를 거부하거나 미워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으나 아기의 요구에 무감각한 경향을 보이고, 아기를 다루는 방식이 어색하다.
3) 불안정 회피애착
만 1세 된 영아의 약 20% 정도는 불안정 회피애착 아이다. 이들은 엄마와 단 둘이 있을 때 아기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등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엄마와 헤어질 때도 별로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엄마가 돌아오면 외면한다. 남선 사람에 대해서도 특별히 경계하지 않으며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불안정 회피애착아는 부모의 관심이나 주변 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두기보다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 유형의 엄마는 아기와의 신체접촉이 적고, 화가 나 있거나 초조하며, 아기의 요구에 무감각하고 거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 유형의 엄마는 불안정 저항애착의 엄마와 같이 아기에게 안정된 심리적 기지역할을 하지 못하여 아기는 엄마를 불안해하거나 회피한다.
4) 불안정 혼란애착
불안정 혼란애착이란 최근의 분류로, 애착형성이 저항과 회피의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유형이다. 영아의 5-10% 정도가 이에 속하며 낯선 상황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고 가장 불안정한 태도를 보인다. 불안정 애착 중에서도 심각한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아기는 엄마와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면 양육자에게 접근할지 혹은 회피할지에 대한 갈등을 보이며, 저항적 태도와 회피적 태도가 교차되어 나타난다. 어머니와 접촉하고자 하는 욕구와 함께 어머니로부터 무시당하고 구박받은 데서 오는 공포가 공존하며 불안정 애착 유형으로 해석된다.
V. 안정애착과 양육의 질
부모의 양육의 질은 아기의 애착형성에 결정적이다. 또한 가정환경과 정서적 분위기, 영아의 건강 상태와 기질 등이 애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인들이 될 수 있다.
아기가 안정애착아로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양육자가 아기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아기의 요구에 대해 양육자가 민감하게 반응해 주거나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면 아기는 엄마를 긍정적인 상호작용 대상으로 생각하고, 안정애착아로 성장한다.
이에 비해 불안정 저항애착아는 부모의 일관적이지 못한 양육태도에서 비롯된다. 불안정 저항애착아는 성급하고 외부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불안정 회피애착아의 엄마는 아기의 신호에 대해 둔감하며 침착하지 못하고 영아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경향이 높다.
불안정 혼란애착은 무시되거나 물리적 학대를 받았던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아기가 혼란을 겪음으로써 나타나는 정서이다. 즉 한편으로는 양육자에게 끌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양육자를 믿지 못하고 무서워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정서를 보인다.
이처럼 양육자가 보이는 양육태도에 따라 아기의 애착은 달라진다.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아기의 부모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부모 스스로 우울하거나 어린 시절에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받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또 미리 계획하지 않고 임신하거나,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자녀를 출산한 경우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미숙한 태도를 보이며 아기의 요구에 둔감한 부모가 되기도 한다. 아기의 애착형성이 주로 어머니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아버지들도 아기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기여한다. 아버지는 엄마가 못해 주는 신체적 놀이를 통해 아기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부모의 상황이나 태도, 양육의 질은 아기의 애착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양육자가 영아의 애착형성에 일차적인 요인이지만, 영아의 기질(순한, 까다로운, 더딘) 또한 아기의 애착에 영향을 미친다. 영아의 기질이 양육자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안정애착은 아기의 기질과 그 기질에 따른 적절한 양육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발달한다고 할 수 있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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