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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가 되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측은한 눈빛을 더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혹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하는 보통 사람들의 과한 배려가, 장애인들에게 그들의 잊고 싶은 모습을 더욱 상기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정신적인 장애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단지 신체적인 장애만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 텐데 말이다. 생활이 불편할 뿐 정신은 온전한데 우리는 그들을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그들을 우리와 생김새만 다른 한 인간으로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모든 일을 도와주려고 하기보다는 멀리서 지켜보다가 꼭 필요한 순간에만 도와주도록 해야겠다. 그들을 피하기보다는 눈을 마주치고 웃어주는 진짜 친구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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