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개념과 특성, 가족의 기능 및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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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가족의 개념과 특성

II. 가족의 기능
1. 성적 욕구 충족과 성적 통제 기능
2. 자녀생산의 기능
3. 애정의 기능
4. 자녀양육과 사회화의 기능
5. 교육의 기능
6. 지위 부여의 기능
7. 경제적 기능
8. 보호의 기능

III. 가족의 형태
1. 핵가족과 확대가족
2. 출생가족과 생식가족
3. 일부일처제와 일처다부제
4. 혼합가족 및 공동체가족

*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 확대가족
핵가족(nuclear family)은 부부와 그들의 미혼 자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 가족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자녀들은 결혼하게 되면 부모를 떠나 새로운 가정을 형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핵가족은 부모와 자녀의 2세대로 한정된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핵가족은 남편은 직업을 갖고 가족의 생계 유지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아내는 가사와 자녀양육을 담당한다.
확대가족(extended family)은 기본적인 핵가족에 조부모와 아주머니 및 사촌 등이 포함되는 가족이다. 즉, 핵가족은 종적, 횡적으로 확산되어 형성되는 것으로서 자녀가 결혼 후에도 자신의 부모와 동거하는 가족형태를 말한다. 확대가족에는 결혼한 맏아들이 부모세대와 함께 살고 가계를 계승하면서 살아가는 직계가족(stem family)이 있고, 둘 이상의 아들이 결혼해서도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방계가족(joint family, collateral family)이 있다.
일반적으로 핵가족이 보편화된 사회에서는 남녀와 부부간의 권력과 힘이 동등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확대가족이 우세해질 때는 남성들의 권력이 더 커진다. 확대가족은 2, 3세대 이상의 많은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생활함으로써 가족구성원에 대한 질서유지의 필요성이 커지는데, 이 질서유지의 역할이 남성에게 주어짐으로써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힘을 행사하게 된다.
2. 출생가족과 생식가족
사람들은 일생을 통해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상이한 가정에서 삶을 영위한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로부터 출생하여 부모 형제와 함께 생활하는데 이를 출생가족(family of origin)이라 하고, 결혼함으로써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어 자녀를 낳아 기르며 생활하게 되는 가족을 생식가족(family of procreation)이라고 한다.
출생가족은 자식의 입장에서 자신이 출생한 가족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초점이 부모-자식관계나 형제-자매관계와 같은 혈연관계에 있으며, 가족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지위 획득이 태어나면서부터 결정되는 귀속적인 특성을 갖는다.
이에 비해 생식가족은 부부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새롭게 형성한 가족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모-자식관계나 형제-자매관계보다는 부부관계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한 개인의 선택에 의해 가족의 형성 및 발달이 좌우되는 가족이다.
3. 일부일처제와 일처다부제
흔히 인류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가족형태는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여자가 결혼하여 가족을 이루는 단혼제 또는 일부일처제(monogamy)를 들고 있다. 이에 비해 남편이나 아내가 동시에 한 사람 이상의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는 제도를 복혼제(polygamy)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일부다처제(polygyny)와 일처다부제(polyandry)가 있다.
현대 사회에 들어 서구는 물론 우리 한국에서도 점차적으로 이혼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한 사람이 일생을 통해 여러 번의 일부일처제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 사람이 결혼하고 이혼하고 또다시 결혼하는 형태를 연속적 단혼제(serial monogamy)라고 한다.
역사상 일부일처제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고 인류 보편적인 가족형태로 지속되어 온 데에는 다음의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부부는 애정을 기초로 결합되고 배우자 간의 상호 독점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 바람직하다. 둘째, 사회적으로 남녀 성비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배우자 선택의 한계성 때문에도 일부일처제가 이상적이다. 셋째, 부부는 한 가정의 경제활동의 주축으로서 원활하고 조화로운 협력이 필요한데, 일부일처제가 긴밀하고 상호 보완적인 경제활동을 하는데 바람직하다. 넷째, 대개의 종교는 일부일처제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일부다처제나 일처다부제를 실행하기에는 많은 심리적 종교적 압력을 받게 된다.
4. 혼합가족 및 공동체가족
혼합가족(blended family)은 두 부부와 자녀들로 구성되는 가족이지만 자녀들 전부가 현재 부모들의 부부관계에 의해서 출생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은 배우자가 떠나 버린 성인들이 기존 가족의 자녀를 데리고 재혼을 함으로써 서로 혼합된다. 그렇기 때문에 재혼가족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재혼가족은 부부 모두 기존의 자녀 없이 결혼할 수도 있고, 부부 중 한 사람 또는 두 사람 모두 전 배우자의 자녀들을 데려올 수도 있으며, 재혼한 부부가 자녀를 입양하여 사는 등 매우 다양한 형태가 있다.
공동체가족(communal family)은 확대가족의 한 변형으로서, 혈연관계는 없으나 서로 가족으로 생각하고 헌신하며 의무감을 갖고 동거하는 집단이다. 개별 핵가족들이 수행하기에는 힘든 공동체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핵가족이 가질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형성된 개인 및 가족들의 집합이다. 공동체가족 유형의 공식적인 예는 키부츠 혹은 종교적인 조직인 데 반하여, 다른 공동체가족은 비공식적으로 우정이나 공통의 관심사 등을 근거로 형성된다. 두 개 이상의 가족이 서로 많은 경험을 함께 하게 죄면 각기 다른 가족의 자녀와 부모가 서로를 '가족의 부분'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런 가족형태 외에도 가족들이 직업상의 이유로 인해 둘 이상의 가구를 형성하여 장기간 별거생활을 하는 분거가족(commuter family),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부모 중 한 사람과 자녀로 구성되는 한부모가족(single parent family), 부부가 자녀를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자녀를 갖지 않는 자발적 무자녀가족(voluntary childless family), 동성애가족 등이 있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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