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서정주의 「화사」
Ⅲ.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Ⅳ. 결론
Ⅴ. 참고 문헌
※ 시 원문
Ⅱ. 서정주의 「화사」
Ⅲ.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Ⅳ. 결론
Ⅴ. 참고 문헌
※ 시 원문
본문내용
쇠로 모든 문학 작품의 문을 열려고 하는 유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월프레드 L. 게린 외, 최재석 역, 『문학 비평 입문』, 한신문화사, 1994.
Ⅴ. 참고문헌
EBS 독학사연구회, 『독학사 : 문학비평론』, 지식과 미래, 2009.
신동욱 외, 『신화와 원형』, 고려원, 1992.
월프레드 L. 게린 외, 최재석 역, 『문학 비평 입문』, 한신문화사, 1994.
유창근, 『문학비평연구』, 태영출판사, 2008.
이상우 외,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2002.
정신재, 『한국현대시의 신화적 원형 연구』, 국학자료원, 1995.
홍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 시 원문
화사(花蛇)
서정주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배암…….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아리냐
꽃대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내던 달변(達辯)의 혓바닥이
소리 잃은 채 날름거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늘이다…… 물어 뜯어라, 원통히 물어 뜯어,
달아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사향 방초(芳草)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아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 먹은 듯…… 석유 먹은 듯…… 가쁜 숨결이야.
바늘에 꼬여 두를까보다. 꽃대님보다도 아름다운 빛……
클레오파트라의 피 먹은 양 붉게 타오르는
고운 입술이다……스며라, 배암!
우리 순네는 스물 난 색시, 고양이같이 고운 입술……
스며라, 배암!
나의 침실로
이상화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 속에만 있어라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오너라.
'마돈나' 오려무나, 네 집에서 눈으로 유전(遺傳)하던 진주는 다 두고 몸만 오너라.
빨리 가자, 우리는 밝음이 오면 어딘지 모르게 숨는 두 별이어라.
'마돈나' 구석지고도 어둔 마음의 거리에서 나는 두려워 떨며 기다리노라.
아, 어느덧 첫닭이 울고―뭇 개가 짖도다. 나의 아씨여, 너도 듣느냐.
'마돈나' 지난 밤이 새도록 내 손수 닦아 둔 침실로 가자, 침실로―
낡은 달은 빠지려는데, 내 귀가 듣는 발자욱―오, 너의 것이냐?
'마돈나' 짧은 심지를 더우잡고 눈물도 없이 하소연하는 내 맘의 촉(燭)불을 봐라.
양털 같은 바람결에도 질식이 되어 얕푸른 연기로 꺼지려는도다.
'마돈나' 오너라, 가자, 앞산 그리메가 도깨비처럼 발도 없이 이곳 가까이 오도다.
아, 행여나 누가 볼는지―가슴이 뛰누나, 나의 아씨여, 너를 부른다.
'마돈나' 날이 새련다, 빨리 오려무나, 사원의 쇠북이 우리를 비웃기 전에.
네 손이 내 목을 안아라. 우리도 이 밤과 함께 오랜 나라로 가고 말자.
'마돈나' 뉘우침과 두려움의 외나무다리 건너 있는 내 침실 열 이도 없으니.
아, 바람이 불도다. 그와 같이 가볍게 오려무나. 나의 아씨여, 네가 오느냐?
'마돈나' 가엾어라, 나는 미치고 말았는가. 없는 소리를 내 귀가 들음은―,
내 몸에 파란 피―가슴의 샘이 말라 버린 듯 마음과 목이 타려는도다.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 갈 테면 우리가 가자, 끄을려가지 말고!
너는 내 말을 믿는 '마리아'―내 침실이 부활의 동굴임을 네야 알련만……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엮는 꿈, 사람이 안고 뒹구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마돈나' 별들의 웃음도 흐려지려 하고 어둔 밤 물결도 잦아지려는도다.
아, 안개가 사라지기 전으로 네가 와야지. 나의 아씨여, 너를 부른다.
Ⅴ. 참고문헌
EBS 독학사연구회, 『독학사 : 문학비평론』, 지식과 미래, 2009.
신동욱 외, 『신화와 원형』, 고려원, 1992.
월프레드 L. 게린 외, 최재석 역, 『문학 비평 입문』, 한신문화사, 1994.
유창근, 『문학비평연구』, 태영출판사, 2008.
이상우 외,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2002.
정신재, 『한국현대시의 신화적 원형 연구』, 국학자료원, 1995.
홍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 시 원문
화사(花蛇)
서정주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배암…….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아리냐
꽃대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내던 달변(達辯)의 혓바닥이
소리 잃은 채 날름거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늘이다…… 물어 뜯어라, 원통히 물어 뜯어,
달아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사향 방초(芳草)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아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 먹은 듯…… 석유 먹은 듯…… 가쁜 숨결이야.
바늘에 꼬여 두를까보다. 꽃대님보다도 아름다운 빛……
클레오파트라의 피 먹은 양 붉게 타오르는
고운 입술이다……스며라, 배암!
우리 순네는 스물 난 색시, 고양이같이 고운 입술……
스며라, 배암!
나의 침실로
이상화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 속에만 있어라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오너라.
'마돈나' 오려무나, 네 집에서 눈으로 유전(遺傳)하던 진주는 다 두고 몸만 오너라.
빨리 가자, 우리는 밝음이 오면 어딘지 모르게 숨는 두 별이어라.
'마돈나' 구석지고도 어둔 마음의 거리에서 나는 두려워 떨며 기다리노라.
아, 어느덧 첫닭이 울고―뭇 개가 짖도다. 나의 아씨여, 너도 듣느냐.
'마돈나' 지난 밤이 새도록 내 손수 닦아 둔 침실로 가자, 침실로―
낡은 달은 빠지려는데, 내 귀가 듣는 발자욱―오, 너의 것이냐?
'마돈나' 짧은 심지를 더우잡고 눈물도 없이 하소연하는 내 맘의 촉(燭)불을 봐라.
양털 같은 바람결에도 질식이 되어 얕푸른 연기로 꺼지려는도다.
'마돈나' 오너라, 가자, 앞산 그리메가 도깨비처럼 발도 없이 이곳 가까이 오도다.
아, 행여나 누가 볼는지―가슴이 뛰누나, 나의 아씨여, 너를 부른다.
'마돈나' 날이 새련다, 빨리 오려무나, 사원의 쇠북이 우리를 비웃기 전에.
네 손이 내 목을 안아라. 우리도 이 밤과 함께 오랜 나라로 가고 말자.
'마돈나' 뉘우침과 두려움의 외나무다리 건너 있는 내 침실 열 이도 없으니.
아, 바람이 불도다. 그와 같이 가볍게 오려무나. 나의 아씨여, 네가 오느냐?
'마돈나' 가엾어라, 나는 미치고 말았는가. 없는 소리를 내 귀가 들음은―,
내 몸에 파란 피―가슴의 샘이 말라 버린 듯 마음과 목이 타려는도다.
'마돈나' 언젠들 안 갈 수 있으랴. 갈 테면 우리가 가자, 끄을려가지 말고!
너는 내 말을 믿는 '마리아'―내 침실이 부활의 동굴임을 네야 알련만……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엮는 꿈, 사람이 안고 뒹구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마돈나' 별들의 웃음도 흐려지려 하고 어둔 밤 물결도 잦아지려는도다.
아, 안개가 사라지기 전으로 네가 와야지. 나의 아씨여, 너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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