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여는 글
Ⅱ 펴는 글
1. 시와 산문의 만남
2. 시간의 시적 이미지
3. 공간의 시적 이미지
(1) 땅 : 번민과 슬픔
(2) 하늘 : 절망의 예언
(3) 달 : 슬픔과 고독
(4) 동물 : 운명의 마술적 형상
Ⅲ 닫는 글
Ⅳ 참고 문헌
Ⅱ 펴는 글
1. 시와 산문의 만남
2. 시간의 시적 이미지
3. 공간의 시적 이미지
(1) 땅 : 번민과 슬픔
(2) 하늘 : 절망의 예언
(3) 달 : 슬픔과 고독
(4) 동물 : 운명의 마술적 형상
Ⅲ 닫는 글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을 통해 창출해낸 수많은 이미지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룰포의 인물들은 외부 세계의 물리적 이미지와 매우 밀접하게 융합되어, 이들의 추상적인 사고와 감정은 사물을 통해 육화됨으로써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미지를 통한 시적 행위를 근본 축으로 한 시간, 공간, 언어의 은유와 상징은 궁극적으로 ‘절망’이라는 주제를 향하고 있으며, 작품 전체에 제시된 모든 이미지들의 통합으로 멕시코 혁명 전, 후의 현실과 현대인의 실존 위기를 조명하고 있다. “나는 내가 살았던 곳의 역사를 드러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더 나아가 다양한 상황들에 적용하여 해석되기를 바랐다. 나는 어떤 형태로
든 멕시코적인 특성을 제시하지 않으려 했다. 많은 작중인물들은 멕시코적이지만, 작
품의 어느 곳에서도 그곳이 멕시코이다, 아니다 라고 지시하는 곳은 없다.” Yvette
Jimenez de Baez, op. cit., 62p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이 보다 다양하게 해석되기를 바랐다시피, 그의 작품들이 지닌 문학적 가치는 바로, 혁명과 무관한 독자들도 크게 공감하는 보편적인 인간내면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는 문학사적으로 볼 때 라틴 아메리카 붐 소설의 미학인 마술적 사실주의가 지역성과 토속성으로 틀을 짜고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과 맥을 같이 한다.
주지하다시피 신화적 소설형식이라 일컬어지는 현대의 소설은 곧 신화의 언어인 시의 언어로 소설이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기표와 기의의 일대일 관계를 넘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언어의 제 기능을 회복하여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언어를 통해 모든 시, 공간의 내, 외적 현실들을 담은 신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를 통한 신화창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6, 21p
룰포는 현실과 비현실, 삶과 죽음 등의 상호 모순적 개념을 병합하기 위해 시적 언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은유와 상징, 신화를 집 합시켜 멕시코 혁명을 신화화했다. 멕시코 혁명 전, 후라는 특수한 시간에 순환적 이미지를 불어넣어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때에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시간이 되게 하고, 멕시코의 작은 농촌마을이라는 지역적인 공간에 서정적인 이미지를 투영하여 어느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이 되게 하며, 멕시코 대중의 구어(口語)라는 특수한 지역 언어를 시적 재구성을 통해 낯설지 않은 언어로 변화 시킨다. 다시 말해서, 멕시코 혁명 전, 후의 어느 농촌 마을이라는 시, 공간적 배경에 멕시코 대중언어라는 재료를 가지고 인류보편적인 주제를 향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언어의 시적 기능이 두드러진 산문을 통해 가능했던 것이다. 즉, 소설을 통해 ‘신화’를 창조하려는 추구는 곧, 룰포에게 있어서 ‘문체’의 추구였다고 할 수 있다.
Ⅳ 참고 문헌
◇ 김영숙, <잠바티스타 비코의 ≪새로운 과학≫에 기술된 언어와 은유를 중심으로>, 한국 외국어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 석경징 외, <서술이론과 문학비평>,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
◇ 슈람케, 위르겐, 원당희 외 역, <현대소설의 이론>, 문예출판사, 1995.
◇ 김현균, <빠체꼬 시에서의 서정양식의 확장>, ≪서어서문연구≫ 제18호, 2001.
◇ 손관수 , <멕시코 혁명과 문학(멕시코 혁명 소설의 인물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스페 인 중남미연구소 1990.
◇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멕시코 혁명의 문학적 형상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05.
◇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를 통한 신화창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6
이상으로 더 나아가 다양한 상황들에 적용하여 해석되기를 바랐다. 나는 어떤 형태로
든 멕시코적인 특성을 제시하지 않으려 했다. 많은 작중인물들은 멕시코적이지만, 작
품의 어느 곳에서도 그곳이 멕시코이다, 아니다 라고 지시하는 곳은 없다.” Yvette
Jimenez de Baez, op. cit., 62p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이 보다 다양하게 해석되기를 바랐다시피, 그의 작품들이 지닌 문학적 가치는 바로, 혁명과 무관한 독자들도 크게 공감하는 보편적인 인간내면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는 문학사적으로 볼 때 라틴 아메리카 붐 소설의 미학인 마술적 사실주의가 지역성과 토속성으로 틀을 짜고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과 맥을 같이 한다.
주지하다시피 신화적 소설형식이라 일컬어지는 현대의 소설은 곧 신화의 언어인 시의 언어로 소설이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기표와 기의의 일대일 관계를 넘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언어의 제 기능을 회복하여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언어를 통해 모든 시, 공간의 내, 외적 현실들을 담은 신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를 통한 신화창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6, 21p
룰포는 현실과 비현실, 삶과 죽음 등의 상호 모순적 개념을 병합하기 위해 시적 언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은유와 상징, 신화를 집 합시켜 멕시코 혁명을 신화화했다. 멕시코 혁명 전, 후라는 특수한 시간에 순환적 이미지를 불어넣어 과거, 현재, 미래의 어느 때에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시간이 되게 하고, 멕시코의 작은 농촌마을이라는 지역적인 공간에 서정적인 이미지를 투영하여 어느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이 되게 하며, 멕시코 대중의 구어(口語)라는 특수한 지역 언어를 시적 재구성을 통해 낯설지 않은 언어로 변화 시킨다. 다시 말해서, 멕시코 혁명 전, 후의 어느 농촌 마을이라는 시, 공간적 배경에 멕시코 대중언어라는 재료를 가지고 인류보편적인 주제를 향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언어의 시적 기능이 두드러진 산문을 통해 가능했던 것이다. 즉, 소설을 통해 ‘신화’를 창조하려는 추구는 곧, 룰포에게 있어서 ‘문체’의 추구였다고 할 수 있다.
Ⅳ 참고 문헌
◇ 김영숙, <잠바티스타 비코의 ≪새로운 과학≫에 기술된 언어와 은유를 중심으로>, 한국 외국어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 석경징 외, <서술이론과 문학비평>,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
◇ 슈람케, 위르겐, 원당희 외 역, <현대소설의 이론>, 문예출판사, 1995.
◇ 김현균, <빠체꼬 시에서의 서정양식의 확장>, ≪서어서문연구≫ 제18호, 2001.
◇ 손관수 , <멕시코 혁명과 문학(멕시코 혁명 소설의 인물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스페 인 중남미연구소 1990.
◇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멕시코 혁명의 문학적 형상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05.
◇ 최정설, <후안 룰포의 작품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를 통한 신화창조>, 한국외국어대학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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