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평론] 모든 존재하는 것의 허무 - 하일지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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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비평론] 모든 존재하는 것의 허무 - 하일지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비평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어둠, 실존적 불안과 은폐
공간적 중력의 부재
추구대상의 소극적 개방
지타의 부재, 사랑은 없다
정리_모든 것의 무화, 허무의식

본문내용

적이지 못했으며, 단순히 공허한 지속일 뿐이다. 또, 그는 지타라는 사랑의 이데아에 도달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존재의 무화에 대한 불안으로 점철된 그의 내면은 그것의 불안이 올바른 것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것도 단호한 한 마디, ‘불과 한 달 만에 너는 죽었다’(p.298)로 무의 세계로 이행한다. 결말 구성방식 또한 작품 전반에 흐르는 허무의식과 같은 맥락이다. 분명한 사건의 제시로써가 아니라 ‘먼 훗날의 언젠가’ 일어날 일에 대한, 마치 신문을 읽는 듯 감정 없는 담담한 서술로써의 결말. 마지막의 라는 그림 하단의 문구는 지타에 대한 ‘너’의 추구와 끊임없이 지타의 존재를 물어오는 크리스토프의 환영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그의 존재적 불안과 마치 안개처럼 뿌옇게 다가오는 지타의 이미지의 환기를 통해 글 전반적인 이미지를 구성한다. 뿐만 아니라 서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강렬한 서사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단절성에 가깝다. 각 상황들 사이의 연결고리는 부재하며 회상이 현재 상황의 중간 중간에 갑작스럽고 단절적으로 제시된다.
서술주체, 초점주체, 지타, 그 모든 것을 불투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결말에 도달할 때 까지도 불분명성만이 자리한다. 하일지는 텍스트의 모든 요소를 불분명하게 드러내고 또 결국 모든 것을 무화시킨다. 어떤 명확한 중심점이나 중력 없이 모든 것을 ‘허무의식’으로 회귀시키고 해체한다. 결국 작품은 인간의 실존적 불안과 존재에 대한 불안, 그러면서도 사랑은 없다는 해체적 사고방식을 통해 모든 절대성을 파괴하는 허무의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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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8.03.23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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