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모더니티란 무엇인가)근대의 모습과 근대의 다른 얼굴이라는 두 차원에서 각자가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작성한다

소개글

우리에게 모더니티란 무엇인가)근대의 모습과 근대의 다른 얼굴이라는 두 차원에서 각자가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작성한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논의의 필요성

Ⅱ. 이론적 배경

Ⅲ. 권력의 작동방식과 통제

Ⅳ. 소결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 ‘풍요’를 가져다주었을지 몰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는 미증유의 정도로 인간의 지배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였다. 이는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가 <계몽의 변증법>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실체적 이성의 해방 기획으로 출발했던 모더니티의 움직임이 도구적 이성에 통제되는 지배 계획으로 변모해가는 도중에 발생한, 모더니티의 두 번째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베르날 에레라, 『주변부에서 모더니티를 다시 생각하기』, 2015, pp.12-15.
모더니티와 모더니티가 갖고 있는 다양한 특성들은 서구권 국가의 물리적 힘, 예컨대 군사력과 경제력 등을 통하여 비서구권 국가이자 모더니티 담론을 받아들이지 않은 국가에게 패권을 휘두르고 이를 식민화 하거나 영향력 하에 둠으로써 자연스럽게 ‘모더니티 담론’이 전근대의 전통과 ‘야만적인 풍습’ 등에 비해 우월하다는 인식을 계속해서 심어주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시적, 행태적 권력인 1차원적 권력에서 이데올로기 등을 통해 인지적 차원에서 모더니티를 저항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3차원적 권력으로 작동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와 같은 논의와 생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모더니티의 대표적 모습으로 이야기되는, 각자의 이기적 동기와 시장기제의 작동으로 인해 인간사회에 물질적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던 ‘자본주의’가 현실적으로 빈부격차와 사회 양극화를 낳고 사회적 갈등을 보다 증대시키는 상황 속에서도 ‘무한경쟁’을 미덕으로 여기며 경쟁에서 도태하여 빈곤의 밑바닥에 떨어진, 바닥으로의 경쟁(race to the bottom)을 신성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즉, 모더니티는 그 자체로 이데올로기이며 스스로가 갖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여전히 ‘현대’라는 이름표에도 불구하고 근대성과 근대적 특성들을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주입하며 이에 따르게 만드는 권력 그 자체라는 것이다.
Ⅳ. 소결
모더니티, 즉 근대와 근대성이 인간 삶의 양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패러다임을 변하게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를 통해 분명 혜택을 얻은 이들도 있으며 일정 부분 인간을 ‘비합리적 행태’에서 해방시키는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모더니티가 이러한 ‘해방의 기획’을 넘어 ‘지배의 기획’으로 작동하는 것이 문제라고 할 것이다. 특히, 과거 모더니티 담론은 의도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근대가 가지는 좋은 점은 강조하는 반면 그러한 기획이 야기하는 문제점들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거나 이를 개인의 문제로 이야기하며 다양한 논의의 기회를 사상하기도 한 것이다.
따라서, 상기한 바와 같이 근대와 근대성이 가지는 객관성이라는 신화를 해체하고 이를 통해 이들이 가지는 ‘권력’과 그 특성 들을 직시함으로써 진정한 해방과 보다 나은 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Ⅴ. 참고문헌
강제명, 『정치학』, 2010
베르날 에레라, 『주변부에서 모더니티를 다시 생각하기』, 2015
코디 최, 『20세기 문화 지형도』, 2006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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