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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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과거에 대한 물음이 아닌 미래에 대한 물음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앞의 것들, 아직 도래하지 않는 것들에 관심한다. 우리는 과거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과거를 되돌아보고 역사를 궁금해 해야 할 필요를 몸소 느낀다.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단서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껏 고민했던 나의 물음에 대한 답은 “Yes!” 꼭 기장이어야 하겠다. 나의 목회적 삶의 터는 기장이 될 것이다. 단, 조건부이다.
기장이 이 책에서 제시된 것처럼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데에 앞장서고, 교회만을 위한 교회였던 오늘날의 교회를 세상을 위한 교회가 되게 하는 개혁의 도상에 있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이상을 실천하는 노력 중에 있을 때에, 나 역시 많은 기장의 교역자들과 평신도 사역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싶다.
해답을 내리는 과정까지 마치고 느껴지는 아쉬운 부분도 두어 가지 생겨서 살짝 덧붙인다. 첫째, 중요한 내용이기에 자주 다루어졌겠으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 집중력을 흩어지게 했다.
둘째,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부분인 기장과 한신의 자기 과오에 대한 반성의 내용이다.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지만 그 내용들이 너무나 우리가 뻔히 알고 있었던 것들이어서 아쉬웠다. 예를 들면 민주화 운동 참여에 있어서 한신의 학생들이 그리고 기장의 목회자들이 모두다 하나님의 선교적 과제로서 그것일 인식하고 참여했었는지, 단지 선동에 의한 군중의식으로 참여는 아니었는지, 그 과정 속에서 신앙인의 모습을 잃진 않았었는지를 짚어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

키워드

(감상문)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   서평,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