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어볼까.. ‘한 명의 예수, 두 이름의 예수?’, ‘하나의 그리고 두 명의 예수?’. 예수는 분명 한명이지만, 두 가지의 예수로 나타난다. 이런 느낌을 살리고 싶어 고민하다가 ‘두 예수 론’이라는 제목을 붙여보았다. 루터의 ‘두 왕국 론’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의미를 조금 다르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케리그마적 예수와 역사적 예수의 균형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서 지어보았다. 분명,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 교리에 있어 핵심적이다. 하지만, 그러한 신성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는, 가난한 자들과 함께 했으며, 억눌린 자들을 해방하기 위해 오셨고, 비 지배층인 민중들과 더불어 연대하셨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는 민중들과 함께 하셨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