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아내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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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제에 대한 반감에서 나온 소설일 뿐이라고 구설수에 올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남자작가였으며, 그렇지만 나는 전체적으로 공감할 수 없음에 즐겁게 소설을 감상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온전하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선입견을 갖는 것이지만, 온전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조건이라 생각한다.
일처다부제란 소재가 주는 획기적인 것은 있었으나, 나와 같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소재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튼 소재면에서는 독특하며 획기적이라 할 수 있었지만, 현실가능성이나 공감대 형성에는 많이 부족하였던 것 같다. 물론 소설에 반드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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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아내가 결혼했다,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