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가 이 노래의 의미 -신라를 생각하는 월명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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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솔가 이 노래의 의미 -신라를 생각하는 월명사의 마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뒷받침하는 화랑의 국선이기는 했지만 피리를 불며 노래를 부르는 당대의 쟁쟁한 가객(歌客)으로 굳이 왕을 위한 노래를 바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두 개의 해가 나타났다는 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닐까 싶다. 앞에서 말한 기존의 견해 중 환일이나 달무리 현상을 보고 옛날 사람들이 해가 두 개가 나타났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경덕왕은 그것을 왕권에 도전하는 무리들의 권력이 점점 더 세지고 있다고 해석하였고 민중들은 한바탕 피바람이 불 것이라는 것을 혹은 그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나라에 어떤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에 월명사는 왕에게 연승으로 모셔져 두 개의 해를 없앨 수 있는 노래를 지어야했다. 왕은 자신의 반대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주술적 노래를 원하였겠지만 월명사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한 번 거부하였지만 아마 월명사도 두 개의 해가 나타난 현상이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왕의 부탁도 부탁이거니와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더 나아가 신라가 미륵이 보살피는 이상국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한 것이 아닐까싶다.
월명사가 <도솔가>를 짓고 난 후 이일병현 현상은 사라졌으나 이러한 월명사의 노력은 역사적인 결과로 보았을 때는 실패하였다. 이 후에 경덕왕의 아들 혜공왕이 죽임을 당하고 새로운 왕을 맞이하게 되며 신라는 점차 국운이 쇠하여 멸망하게 되니 말이다. 그래도 월명사의 <도솔가>는 잠시라도 신라를 안정시켜주었으며 백성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4구체 형식의 향가를 지어 백성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나의 해설이 어쩌면 너무 얼토당토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당시의 월명사의 마음을 짐작해보면 화랑도의 국선의 입장에서, 신라의 높은 승려의 입장에서 왕을 위해 백성을 위해 신라를 위해 최대한의 정성을 기울여 <도솔가>를 짓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즉 <도솔가>는 월명사가 이일병현 현상을 없애기 위해 불렀던 노래라기보다는 더 멀리보고 궁극적으로는 신라를 위해 불렀던 노래인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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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익, 『고전시가 다시읽기』, 새문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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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5
  • 저작시기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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