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절대평가 도입의 찬성과 반대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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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절대평가 도입의 찬성과 반대의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수능 영어영역 평가의 변천과정

2. 수능 절대평가의 도입배경

3.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의 비교

4. 수능 점수체제 관련 정책
1) 원점수제
2) 표준점수제
3) 등급제
4) 절대평가제

5.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찬성의견
1) 과한 사교육비의 지출 극복
2) 학생들 간의 과도한 경쟁 극복
3) 창의적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4) 지나친 경쟁으로 영어를 포기하는 악순환 극복
5) 지나친 난이도의 문제 출제 극복

6.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반대의견
1) 언어능력의 저하 우려
2) 사교육 경감효과는 크지 않다.
3) 풍선효과로 인한 사교육의 증가 우려
4) 변별력의 약화 문제

참고자료

본문내용

(황규홍, 2014).
또한 타 교과로 사교육이 확대되는 일명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 예로 영어를 90점 이상으로 점수를 일찍이 확보해 놓고 국어와 수학 같은 다른 주요과목을 집중적으로 대비한다면 교육부의 예측과는 달리 영어 과목에 대한 사교육은 줄더라도 다른 과목의 사교육 수요가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 사교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2014)는 대입과 관련한 사교육의 확산은 수능의 난이도에 따른 불안감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며 이를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과목도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변별력의 약화 문제
2015학년도의 난이도를 유지한다면 1등급을 받을 학생이 약 9만 명이고, 2016학년도 모의 수능의 난이도를 유지해서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약 23만명이 1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권오량, 2015). 그렇다면 변별력이 약화하여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일종의 “자격증 시험”으로 전락하게 되며 대학 자체에서 영어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다른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자체시험을 시행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부 전형 중심의 대입전형체제가 확립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학생부 중심으로 전형을 운영하는 우수한 대학의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어학습의 단절현상이 생길 수 있다.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영어에 비해 다른 과목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 이후 유학이나 취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영어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학생들은 다시 영어를 공부하게 되며 이는 "후기 영어 과잉학습“ 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김용명, 2015). 이러한 기대효과와 우려 사항들이 절대평가가 시행되기 전까지 잘 해소될 수 있도록 교육부는 더욱 세심한 노력과 구체적인 계획들을 제시하여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변별력에 크게 기여하는 과목들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할 경우, 대학이 과연 이와 같은 평가체제를 인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영어한 과목 정도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대학들이 마지못해 수긍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수학이나 다른 교과목에 대해서도 절대평가를 강요받게 되면 학생들을 변별하는데 결정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수능이 전면적으로 자격고사로 전환되고, 추가적으로 변별을 위한 미국의 AP(Advanced Placement)평가와 같은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은 경우 대학별 평가나 자격고사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펙을 요구하는 대학별 또는 학과별 평가가 등장할 수도 있다(황규홍, 2014).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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