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근대 - 아시아적 가치

소개글

전통과 근대 -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변화된 지평을 착각하는 유교 자본주의
3. 근대화이론
4. 전통과 근대
5. 결론을 대신하며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고 의무지향적인 사유 유형은 당시에는 당연히 ‘자연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리고 이른바 혈연, 지연을 둘러싼 전근대적 모순은 과거의 서양 사회와 현재까지의 동양사회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전통사회의 특성이다. 그리고 근대화를 통해 서양에서는 ‘합리화’ 되었다고 베버는 분석한다. 그리고 근대성, 합리성을 서양 이성중심적 특수성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등장한다. 한편, 1970년대의 동아시아의 세계 경제적 위치 상승하면서 서양문화의 보편성은 정치적으로 도전받았다.
우리의 지난 30~40년간의 경제적 근대화가 동반한 지적, 심리적 충격을 문화적인 수단으로 보상하려는 노력은 한편 전통에의 무서운 집착으로 표출되고, 다른 한편 무비판적으로 서양의 문화에 흡수되는 이중적, 정신분열적 현상으로 표출되었다. 이 땅에서 ‘동양철학’, ‘중국철학’, ‘철학’하는 자세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철학을 함’에 있어서 기억해야 할 점도 역시 여기에 있다. 사회적 모순은 사회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개인의 도덕심을 강조하여 사회적 문제를 개인, 가족의 범주로 환원시킬 때 그리하여 그 당사자가 되는 개인과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갈 때 우리는 과연 어떠한 결과를 볼 수 있을까?
개인의 파멸과 가족의 붕괴 이외에 또 다른 무엇이 남아 있을까? 우리에게 ‘복지국가’, ‘복지사회’는 미완의 근대기획일까? 전통과 근대 또는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해석자의 현실 이해의 지평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즉 이론과 실천의 문제는 처음부터 나눌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의 이야기 속에 선명히 부각되어 있다.
사회는 근대의 산물이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에서 근대성은 각자에게 체득되는 것이다. 이 근대성의 체험은 결국 자기와의 다른 ‘남’의 존재를 기꺼이 인정하고 용인하는 학습 과정에서 나온다. 이런 의미에서 권위주의적이고 독재적(전근대적)인 사고와 근대적인 다원주의, 합리적인 사고는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철학, 중국철학 또는 동양철학 함의의미를 현재 자기 자신의 사회의식에 대한 겸손한 성찰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6. 참고문헌
박상환, 『고쳐읽는 중국철학 이야기』, 도서출판 상, 2011
신희섭, 『정치학 강의』, 법문사, 2014
김용욱, 『정치학』, 법문사, 2002
임석준, 『정치학』, 박영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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