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개념과 학업성취

소개글

자아개념과 학업성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자아개념과 학업성취

I. 자아의 특성

II. 자아개념과 학업성취
1. 자아개념과 학업성취와의 관계
2. 성공적인 학생의 자아개념
3. 성공적이지 않은 학생의 자아개념

III. 인간관계
1. 자아개념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
2. 학업성취가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

*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로서의 자아개념이, 그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의 읽기능력을 어느 정도 예언해 줄 수 있는가를 전문적 자질이 있는 관찰자를 동원하여 조사 연구하였다. 그 결과 자신에 대한 지각, 즉 자아개념도 지능지수 못지않게 읽기능력에 대한 예언력을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지능지수와 자아개념을 합쳐서 관계를 살펴보는 경우 이의 예언력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연구를 종결하면서 레이미는 아동이 자신과 자기 주변세계를 여하히 지각하느냐 하는 것은 단순히 읽기능력과 관련성이 있는 정도를 넘어서 사실상 학업성취의 원인이 되는 독립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임을 시사하였다.
모오스(R. J. Morse)는 능력에 대한 자아개념이 오히려 지능지수보다 학업 성적을 더 잘 예언해 주며, 이러한 예는 흑인과 코카서스지방 학생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하였다. 하아러(D. L. Haarer)는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 있는데, 역시 능력에 대한 자아개념이 공립학교 남학생이나 소년원의 보호아들의 학업성취를 예언하는데 있어서 지능보다 더 예언력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브룩코버(W. B. Brookover)와 그의 동료들은 그들의 연구를 토대로 자아개념의 변화가 학업성취에서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아딩(K. L. Harding)은 어느 정도의 학업성취가 가능한가 하는 자신의 능력에 관한 태도가 고교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지 아니면 중도에 포기해야 할지를 가름하는 본질적인 요소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키이퍼(K: E. Keefer)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 성취의 자기예언(self- predictions)연구에서 대학생이 고등학교에서의 학업성적이나 미국 대학검사(American College Test)점수에 의한 자기예언보다 더 정확한 예언력을 가졌으며, 2학년이 되고부터는 전통적인 예언 측정방식이나 성취검사 점수보다도 예언의 정확성이 더 높음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루드윅과 매어(D. J. Ludwig & M. L. Mae)근 고교생들에게 있어서 자아개념에 변화가 오면 이들이 선호하는 것이나 선택에 있어서도 명백한 변화가 뒤따른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렇게 볼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는 일이 가능할 것 같다. 즉 자신과 자기의 능력에 대한 태도가 어떠하냐 하는 것이 학업에서의 성취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껏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이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어서, 학업성취 또한 자아개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2) 학업성취가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
많은 연구자들이 학업에서의 성취여부가 자신에 대한 개인적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해 온 바 있다. 이들의 공통된 견해는 학업이 부진하거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자존감의 상실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연구 예로서는 기비(Gibby & Gibby, 1967)의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성적불량에서 오는 정신적 충격의 효과를 연구한 바 있다.
연구자들은 한 분야에서의 실패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게 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더욱이 그러한 실패의 경험이 거듭됨에 따라 아동들은 자기 주위 사람들마저도 자신을 보잘것없는 아이로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세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영문법, 기비 지능평정(Gibby Intelligence Rating Schedule), 그리고 언어유창성 검사 등이었다. 사흘 후에 양 집단은 언어유창성 검사를 다시 받았다. 그러나 시험 바로 직전에 실험집단에 속한 학생들에게는 사흘 전에 치를 검사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통보를 해 주었다. 그런 다음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점수를 비교하였는데 결과는 평상시에는 성적이 탁월했던 학생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시험에 대한 실패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소신껏 발휘하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더욱이 실험집단의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진술하는 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신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고, 의미 있는 타인들로부터도 높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지적 소산 역시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에 입각해 볼 때 실패에 따른 부적 효과는 자기진술을 통해 나타난 자아개념과 측정을 통해 알아본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 모두에 작용하는 것임이 명백해졌다.
이러한 실패로부터 비롯되는 자기평가의 정하 현상은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학습부진아에게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성적의 저조가 자부심을 손상시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공적인 수행은 이를 고양시킨다. 칼튼(L. Calton & R. H. Moore) 등의 읽기능력에 관한 연구에서 그들은 문화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 극이나 동화를 선택하게 한 결과, 이들의 읽기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은 물론, 각 학과목에 대한 자아개념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러한 자아개념의 변화가 꽤 지속성을 떤다는 점도 아울러 밝혔다.
이로써 학업과 관련된 학교생활에서의 성공과 실패는 학생이 자신을 보는 제 관점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학업에서 계속 성공적인 경험을 하는 학생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감정을 지니게 되지만, 실패의 경험이 많은 학생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자기감정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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